짜증나네요. 소재가 소재인 만큼 위험 부담을 안고 구매를 했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실망이네요. 책소개로 제가 뭘 기대했는지... 제대로 뒤통수 맞았고요. 역하렘물로 전개 되는 것도 짜증났는데 모르쇠로 마무리 되다니... 어디까지 하시나 진짜 이 악물고 읽었는데 내 주말을 여기다 쏟은 것이 너무 아깝네요.
기대를 한 제가 바보네요...도데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4권짜리 장편일까 했는데 이럴려고 그랬네요. 제목만 보고 책소개만 보고 구입한 제게 참교육 시켜주시네요. 이런 소재는 무조건 짧고 굵은거로만 구매하겠습니다...너무 아깝네요. 제 시간과 돈이...웬만하면 자식같을 작품에 안 좋은 소리 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짜증나 스포할뻔 했어요. 그냥 교훈 얻은걸로 만족할게요.
1권보다는 차라리 관계가 진전된 2권이 낫네요.
지지부진한 스토리와 감정 나열을 가장한 자기 합리화에 지쳐서
그만 읽을까 고민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답답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제목만 보면 폐륜인데 고민하는 사람은 여주뿐이네요.
할 것 다 하는 걸 보면 고민도 고민 같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