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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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일본 추리소설은 이걸로 시작이자 끝!!인걸로

집콕하면서 추리소설에 꽂혀서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 시리스를 완독하고 다른 추리소설을 찾아보다가
블로그 추천으로 ’엘리스 죽이기’를 선택했어요.

선택할때 일본 호러영화는 제 취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놓쳤습니다.

작가님이 글을 아주 잘 쓰세요, 그건 인정.
반전도 괜찮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관을 뒤집는다든지 주인공이 주인공이 아니었다는 것도 좋았어요.
단지, 마지막‥ 스포라 말 못하는 잔인한 장면.
마치 옛날 일본 호러영화 ’링’에서 사다코가 우물에서 나오는장면을 강제로 시청하는 느낌???
이 부분을 읽어야 다음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기에
뛰어넘기도 못하고ㅠ

일본 호러영화가 취미이신 분께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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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차. 그래서 시원해."

"어쩌다 이런 거야? 창문 열고 잤어?"

"아니. 그냥 된서리를 좀 맞았어."

"어쩌다가?"

기운 없이 눈을 깜빡거리던 그녀가 그냥 웃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됐네. . 무섭고 너무 차가웠어."

그녀의 눈가가 반짝였다. 석현이 안쓰럽게 은수를 바라봤다.

석현아, 혹시 내가 불쌍해 보이니? 내가 가여워 보이니? 넌 불쌍한 사람

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으로 키워져서, 그래서 보다 못해 내게 마음

이온거니?

-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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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석?"

"되게 하자."

그가 그녀의 앞으로 다가섰다.

"되게 해, 신은수."

빗줄기가 강해졌다. 그의 눈빛에선 간절함도 강해졌다.

"나 사랑해달라는 말안해. 내가 알아서 그렇게 만들 거니까."

우산을 들고 선 석현을 가만히 올려다보던 은수가 도망치듯 돌아섰다.

곧쾅, 하고 문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되기까지 아주 힘들 것 같지만.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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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이 은수를 돌아봤다.

"오늘부터 내 신부 해."
넌 나한테 잡혔어.
은수의 멍한 표정을 바라보던 그가 그녀의 얼굴에 제 선글라스를 끼워 주고 미소를 지었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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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가 의아한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짱석?"
"너 나랑 키스한 거 기억하지?"
".......뭐?"
"그게 갑자기 생각나서."
그동안 말이 없어서 묻어둘 줄 알았는데. 그 얘길 대체 왜 꺼낸 걸까.
꺼내서 뭘 어쩌겠다고.
은수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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