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석?"

"되게 하자."

그가 그녀의 앞으로 다가섰다.

"되게 해, 신은수."

빗줄기가 강해졌다. 그의 눈빛에선 간절함도 강해졌다.

"나 사랑해달라는 말안해. 내가 알아서 그렇게 만들 거니까."

우산을 들고 선 석현을 가만히 올려다보던 은수가 도망치듯 돌아섰다.

곧쾅, 하고 문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되기까지 아주 힘들 것 같지만.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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