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조금쯤은 망설일 거라고 믿었던 순진한 기대가 단번에 무너졌다. 뭐가 문제냐는 듯 말갛게 바라보는 눈이 너무 미워서, 지친 뺨 위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다.

-알라딘 eBook <치달은 끝에> (연슬아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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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전히 보호받았다. 그녀가 바란 것보다 훨씬 큰 크기로 남편은 그녀를 감싸고돌았다. 아버지가 해준 적이 없는 사랑으로 그녀의 모든 것을 감싸 안았다.

그게 귀찮으면서도 좋았다. 그녀의 일생에 한 번쯤은 꼭 필요했던 사랑이 아닐까, 차차 그에게 적응하면서 혜주는 마음을 채우는 어떤 충족감을 느꼈다.

-알라딘 eBook <놈, 보디가드> (시크) 중에서 - P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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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쁜 놈

그녀의 결혼에 관해서, 가볍디가벼운 우리의 관계는… 아무것도 아닌 듯 가뿐히 지르밟고.

"나 결혼한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이런 질문이 의미가 있을까. 우리가 얼마나 모래알처럼 가벼운 관계인지, 그 결말이 소설처럼 뻔한 상황에서…?

-알라딘 eBook <놈, 보디가드> (시크) 중에서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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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나쁜‥ 요한

날 흔들지 마. 다시금 내 심장을 떨리게 하지 마. 또다시 네가 날 사랑한다고, 아직도 그걸 깨닫지 못하는 것뿐이라고 믿게 하지 마. 난 무너져 가. 요한. 나는 무너져 가고 있어. 그러니 더 다가오지 마. 나도 다가가지 않을 테니.

-알라딘 eBook <이중첩자 3 (완결)> (피숙혜) 중에서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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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맘 아팠던 장면‥

원래 같이 오려던 사람은 이 사람이 아니었어요. 원래는 엄마의 오랜 친구와 함께 오려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 언젠가 마음 한구석에 이 사람과 함께 오는 꿈을 꾸기도 했어요. 한때는 그랬어요. 설마 그게 지금이 될 줄 몰랐지만요.

-알라딘 eBook <이중첩자 3 (완결)> (피숙혜) 중에서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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