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군."
"……."
이 인간이 갖고 있는 리모컨엔 음소거 기능밖에 없을 거다.

-알라딘 eBook <잘못된 고백 1> (코오아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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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백수를 꿈꾸는 르네의 유일한 태클, 공작님~

"에이, 그렇게 쉽게 죽이시는 분은 아니잖아? 무려 제국의 기사단장인데."
"아니, 기사단장이니까 걱정이 되는,"
"굳이 귀찮게 너를 죽이겠냐구. 나름 넌 엘누르를 대표하는 사제잖아? 물론 공작님이라면 소문을 손쉽게 묻을 수도 있겠지만, 귀찮으실걸."
"아하."
그렇군. 날 죽이는 것조차 귀찮을 수 있었군

-알라딘 eBook <잘못된 고백 1> (코오아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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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투덜이부인 > [마이리뷰] 녹음의 관 1

카.페에서 1일마다 무료로 보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현질~
출간소식을 듣자마자 소장하게 된 작품.

작품이라는 말이 하나도 안 아까운 작품입니다.
글 잘쓰는 작가님인줄은 알았지만
정말 멋있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가상의 제국을 무대로 쓴 소설에 빙의한 원작자, 란.
여주인공으로 빙의한 것도 아니고
남주 괴롭히다 어릴 때 죽는 계모 딸로 빙의.

원작자라 사건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만만하지 않은 남주 유스타프가 있네요.

가슴 먹먹한 대사들과 잔잔한 수면 속 격량같은
사건전개가 몰입감을 높입니다.
제 최애 작품 Top3중 하나인 작품입니다.



“물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바위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어?”
느닷없는 말에 란이 고개를 들어 유스타프를 보았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보지 않고 파인 대리석만 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귀찮다고 생각할 테고, 매번 조각나서 퉁겨나가는 꼴이 우습다고도 생각하겠죠. 그리고 나중에는 그러든지 말든지 무감각해졌을 겁니다.”

-알라딘 eBook <녹음의 관 2> (시야) 중에서


다시 봐도 여전히 대단한 유스타프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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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원혼의 강을 건너
차미르 / 로즈벨벳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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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귀의 한을 풀어주는 원귀의 왕,
천년을 원귀의 한만을 풀어주다 길을 잃다‥

원귀를 제령하는 것이 의무인 퇴마사, 기무령

만날 수 없는 그들이 만나 사랑을 한다면‥

이름 없이 원귀왕으로만 살던 그녀가
기무령을 만나 령이 된 순간.
할 이야기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말이 막힌다고
너무 잘 읽었더니 표현을 못하겠네요
읽어보시면 공감하실 듯.
그런데 별 하나를 뺐어요.
왜냐하면 열린 결말인듯 닫힌 결말이라서요.
요새 외전이 유행이라더니 외전을 위한 결말처럼
느껴지네요.

조연으로 나오는 색귀때문에 그나마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이 로코처럼 느껴졌습니다.
역할이 역할이다보니 철이 들지 않는 색귀의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제가 쓰고는 있지만 색귀란 발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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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밀의 동화 2 비밀의 동화 2
양지바른 / 쁘띠벨벳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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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는 모르더라도 줄거리로는 다 아는 그 전래동화~

내가 아는 내용과 달라지는 이야기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19금에 충실한 어른들을 위한,
그러나 교훈은 없는^^ 전래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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