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눈감고 아무거나 찍는다면 대형주에서는 80%의 확률로 소형주에서는 90%에 가까운 확률로 아무 생각없이 ETF를 산 것보다 못한 수익이 나올것입니다. 이는 긴 장기투자를 했다고 변하는 결과가 아닙니다. 따라서 시장을 초과한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선정 하거나 2)운용을 통한 하락을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이 중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 선정과 관련한 내용은 재무제표와 연관지어 볼 수 있을겁니다. 재무적으로 우량한 종목이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지, 실제 내재가치 대비하여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지 않은지 가치평가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분야와 관련된 내용은 <Chapter3: 아는 만큼 보이는 재무제표, 보이는 만큼 커지는 투자수익>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뿐 아니라 공시자료도 중요한 자료입니다. 바로 기업이 직접 공표하는 공신력 있는 자료이기에 가장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시자료 역시 구체적인 실례와 함께 필요한 용어와 사이트를 <Chapter2: 사례로 보는 미국 기업 공시의 모든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두 번째 요건인 '운용을 통한 위험의 회피'는 <Chapter 5, 현실적인 미국 주식투자 전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목차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개념과 옵션 활용', '주식과 채권 등 기존 상식에 관한 저자의 물음'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부분은 특히나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에서 일한 저자의 시각과 방법들이 보입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풋옵션에 관한 개념의 제시, 가격지표를 이용한 방어전략 등은 참고할만 합니다. 다만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담다보니 좀 더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도 책에서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내용이지만 미국에서는 발달한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시장의 SPAC주나 리츠(REITS)가 그렇습니다. 또한 국내와 다른 미국의 여러 특수한 상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줄 평: 미국 주식시장 기초판. 그 이상은 좀 더 찾아보자.
추천 독자:
-미국 주식시장에 처음 참여하고자 하는 독자.
-지난 코로나 시기동안 미국 시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고 싶은 독자.
-미국 주식시장의 여러 용어들에 헷갈리는 독자.
난이도: 下上
(저자분이 쉽게 주변사례를 설명해 주어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량상 한계로 생략된 부분을 이해하는 데는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이 책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작성되었습니다.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의 관점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취급주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