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도 없는 '성공'을 부추기는 책이 잘 '팔리는 것'은
성공을 위해 책읽는 者의 수준을 반영함과 동시에 그렇게 동경해 마지 않는
그들이 꿈꾸는 세상의 표면화다.
개인적으로 또하나 들자면 특정종교집단의 맹위 또한 톡톡한 몫을 했으리라.
영혼 구제에 목 메도 모자랄 판에 세속에서의 성공까지..
워워, 神의 말을 따르는 者들이여.. 악다구니는 사양한다.
분명히 "개인적"이라고 구분했으니까.
아무리 뭔가 있는 척 끄적여 놔도 소위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마"는 책들은
이 새빨간 책 내용을 지루하도록 길게 늘어 놓았을 뿐이다.
정신나간 시절에 '성공 어쩌고 책' 섭렵하다 이 책을 끝으로 '성공병'에서 헤어났다.
이 백신을 성공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다른이에게 넘겼으나 기대에 미치는 약발은 없었다.
그에게 맞는 약은 따로 있을테고 언젠가 찾겠지.
다만 다른 세상으로 가기 전이면 다행이겠다.
아, 이 책내용은 아주 원초적이다.
네가 원하는것."그것을 하라." 고로, 사서 볼것 까진 없단 얘기.
성공이 뭔지 모르지만 그게 돈 모으기가 아니라면
적어도 저딴 '자기 개발서' 말고 이런 "자기 성찰서"를 읽자.
물론, 원전을 읽고 싶겠지만 생짜로 원전읽고 뭔말인지 얼마나 이해하나.
무지한 머리 깨는데 "끕"이 되는 사람의 도움으로 이책을 꼽는다.
'성공'을 부추기고 생각없이 따르는 한심한 현실을 뭐라고 하기보다
다른 세상을 본 사람이 더욱 고급스러워지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