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의 서재 - 고독, 몰입, 독서로 미래를 창조하라
안상헌 지음 / 책비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그렇게 많은 책을 읽은 저자나 언급된 인간이나 왜 그렇게 사나.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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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y6 2011-05-17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으셨어요? 그리고 당신의 '어처구니'는 잘 붙어있나요?

꼭꼭 2011-05-18 09:47   좋아요 0 | URL
희한하지요?
삼성,이건희등과 연관된 책에 씐 글들은 곧잘 이 질문을 받습니다.
묻는 이도 이런 글뭉텅이가 읽힌다는게 의심스런가봐요?

네. 읽었습니다.
도서관을 곁에 둔 좋은 동네에 사는 혜택이죠.
그리고 궁금해 하는 어처구니는 경복궁 지붕에서 찾으세요.
잘 붙어 있을겁니다.

자본주의에 순응코자하는 defy6씨와
그 정반대에 있는 내 시점이 평행선을 긋고 있음을 알기에
긴 얘기는 접습니다.

그래도 같은 지구인끼리 아닌건 집고 넘어갈까요?
"악법도 법이다"를 언급하던데 '크리톤'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면
의도한 예로 적절치 않음을 알게 될겁니다.

길게길게 늘어놓은 글 읽기가 낯뜨거웠습니다.
특히, 갈무리한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들어라"
웃기는 부스러기같은 글이잖아요?
아, 삼성직원이라면 다르겠군요.
하청업체들 닥달해야니까.


"현명한 군주는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들되,비록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미움을 받는일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군주론(마키아벨리)-

defy6 2011-05-17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같은 어처구니도 경복궁 지붕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맷돌의 손잡이 바라보는 사람도 있으니......
'다르다'는 것은 많은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권한 크리톤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주의 묘미는 강한자가 약한자를 위해 희생하는 것에서 나온다.'라고 한 만화에서 봤던 것이 생각납니다. 아마 꼭꼭님이 바라는 세상과 제가 바라는 세상이 아주다르지는 않지만 과정에는 차이가 있을 것 같군요. 생산적인 대화 감사합니다.

꼭꼭 2011-05-17 13:25   좋아요 0 | URL
음..
가는 방향이 다른데 다다른 그곳에서 defy6씨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더군다나 나는 이미 도착했는데 말입니다.
너무 멀리 돌아 오지 마시길.

'민주주의'는 의외의 실체를 가진 개념이더군요.
플라톤의 '국가'를 읽어보길 권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도 여력이 된다면 같이 읽어보십시오.
나도 이제서야 읽고 있는 중인데
많이 어렵지만(물론, 내기준) 막연하던 것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분명한건 "강한자가 약한자를 위해 희생하는 것"같은 얼토당토 않은 결론은
원뜻에 비춰서도 나오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해당 만화책 제목 좀 알려주겠습니까?
무슨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defy6 2011-05-1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하영웅전설.
만화책은 나오다 말았고 소설로 있습니다.
110편으로 된 OVA도 볼만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완간된 소설이 나온다니 다시 보려합니다.

그리고 꼭꼭님이 보고 있는 책들로 인해 좋은 세상 되도록 일조하시구요.
저 역시 10여년전의 보았던 마음과는 다른 느낌으로 권한 책들을 읽어보려합니다. 그럼....

꼭꼭 2011-05-18 11:12   좋아요 0 | URL
아, 줄거리를 보니 왜 그런 문구가 나왔는지 이해가 가는군요.
'후쿠자와 유키치'의 후예답습니다.

좋은 세상 되도록 '생산'하는건 defy6씨가 지향하는 것인데
나까지 나설 필요 있겠습니까..
20여년전 봤던 책내용을 다 까먹고 다시 읽는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defy6 2011-05-19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러세요.
그리고 제법 재미도 있으니 권해드리고 싶네요.

군주가 권력을 읽게 되는 주된 이유는 군무를 게을리한 탓이며,
권력을 얻게 되는 이유는 군무에 능통하기 때문이다.
------------------------------------이건희의 서재 중에서(군주론,마키아벨리)-

꼭꼭 2011-05-19 09:14   좋아요 0 | URL
이건희의 경우,
정확히는 재력가 아버지를 둔 혜택이 본바탕 아니겠습니까?
머잖아 불법으로 부당하게 쌓은 재력을 잃는 꼴도 보게 되겠지만요.
물론, 법조계를 장악하고 있으니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겠네요.
그런 "군무"를 게을리 하지않는건 인정 받을만 합니다.

defy6 2011-05-19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다시 읽는 기쁨에 '군주론'이 포함되었으면 합니다.
2. 시간되면 오래된 기사이지만 참고해보구요.
이병철, 이건희 회장 리더쉽 비교 http://blog.naver.com/sclio/120008093596
3. ^___^

꼭꼭 2011-05-20 11:48   좋아요 0 | URL
예, 말나온 김에 또한번 '군주론'을 펴들었습니다.
시간이 안되더라도 '삼성을 생각한다'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뭔가 착각한 모양인데,
defy6씨가 읽은 내 40자평을 다시 곰곰히 읽어 보세요.

이씨일가와 삼성을 싫어하지만
이번 평은 저자를 욕하는데 촛점을 잡은겁니다.
(이건희를 양념으로 슬쩍 얹은게 화근이네요.)
1차원적 비방은 알라딘에서 검열하는지라 조금 둘러댄거죠.

지레 움찔할 필요없는데 이야기를 그쪽으로 풀어가니까 따라가준것 뿐입니다.

이씨일가에 대한 찬양은 알려준것 이상 많이 읽었습니다.
싫은것을 박살내려면 그에대해 알아야 하니까요.
(자본주의,제국주의,파시즘,기독교(종교)..)
균형을 잡으려면 그 반대면도 읽으십시오.
추천검색어 "삼성불매"(불매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아무리그래도 '조중동매'는 솎아내고 읽는게 어떻겠습니까..

defy6 2011-05-2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개인적인 취향으로 동아일보는 보지만 다른 쪽은 거의 안보죠.
정확히 동아, 경향, 한겨레, 매경,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은 거의 매일 봅니다.

2.'삼성을 생각한다' 이런류의 책은 많이 나올것이며 많이 나와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읽었구요. 반면교사나 타산지석이 좁은의미로 잘못된 점을 교훈 삼는다는 의미지만 넓게는 비록 다른 의견을 가진 부류라도 좋은 점은 닮아야 한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의 좋은 점이라 판단되는 부분은 닮아야 한다말하지 좋지 않은 것까지 닮으라 하진 않습니다. 물론 이 책만본 누군가가 특정인과 기업의 애찬론자가 될 수 있지만 최소한 알라딘에서 구매하려는 사람은 저와 꼭꼭님의 대화를 통해 한번 더 고민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3. 전 그 회사 제품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격대비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모니터류나 컴퓨터 부품류는 구매시는 고려하지만 휴대전화, 노트북, 냉장고, 보험, 증권사 등등 거의 없어요. 구지 불매운동을 하지 않아도 더 좋은 제품에 밀리면 기업의 미래는 없겠죠. 정신나간 사람보다 제정신이 사람이 아직은 그 조직에 좀더 있기에 가능한 일이며 3대경영진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4. '지푸라기로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제비가 낮게 난다고 비가 오는 것은 아니다'
언제가 본 외국 격언이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죠. 항상 처음 댓글에서 거듭되는 수정을 하시는데 그러지 마세요. 전 단어하나로 전부를 바라보지 않으니까요. 비록 한 줄 댓글로 여기까지 왔지만 그 이유에 앞서 설명했구요.

꼭꼭 2011-05-21 03:30   좋아요 0 | URL
내가 쓴글 본내용을 건드린건 없습니다.
설명을 보충하고 표현을 다듬었을 뿐입니다.
defy6씨 바램대로 이 댓글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말바꾸기라도 한것처럼 쓰시니 몹시 황당합니다.

정리합시다.
내 40자평은 해당책을 사지말란것도 아니고 읽지말란말도 없습니다.
defy6씨처럼 책의 판매까지 신경쓰는 오지랍은 내게 없습니다.

먼저도 밝혔듯,
읽어보니 이건희의 실제 상황도 아니고 순전히 저자 혼자 넘겨집기한건데
스스로 독서광이라 할만큼 많은 책을 섭렵했다는 저자가 자기과시도 모자라
하필, 불법을 버젓이 지르는 기업경영주를 비호하는 꼬락서니가 내보기에 싫어서 한마디 적은겁니다.

그걸 읽었냐 어쨌냐, 삼성이니, 이건희니, 설레발치는 defy6씨 의도가 뭡니까?
가만히 박자 맞추자니 점점 배가 산으로 가는 지경이군요.



엊나간 주제로 답없는 글주고받기 그만하고요.
만약, defy6씨 뜻풀이가 맞다면 몰랐던거나 하나 배웁시다.

'반면교사(反面敎師)'뜻이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넓게는 비록 다른 의견을 가진 부류라도 좋은 점은 닮아야 한다라는 의미) 나오던가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확인한 뜻은 연결이 안되네요.
대신 '다음'이 '국립국어원' 사전 가져다 쓰니까 대신 붙여두겠습니다.
http://alldic.daum.net/dic/search_result_total.do?eq=&LAYOUT_URL_PREFIX=&nil_profile=vsearch&nil_src=dic&type=all&q=%B9%DD%B8%E9%B1%B3%BB%E7

아래는 오픈토리(defy6씨가 본받고자하는 기업경영주와 친한곳이죠.)에서 찾은 뜻.
http://opentory.joins.com/index.php/%EB%B0%98%EB%A9%B4%EA%B5%90%EC%82%AC


*아,, 지적이 무색하게 또 여러번 덧붙였네요.
어쩌겠습니까. 아직 글쓰기가 부족해 매번 돌아보면 아쉬운것을..^____^

defy6 2011-05-23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면교사는 제가 지나치게 확대해석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동안 저의 오지랖에 촉을 세우느라 고생하셨구요.

그리고 아쉬움이 있기에 '책'을 찾는것이겠죠. 저도 그런걸요..^____^

꼭꼭 2011-05-23 10:38   좋아요 0 | URL
그래요. 같이 좋은 책 천천히 제대로 읽읍시다.
이 책말고 다른 책은 어떻게 읽는지 보고픈데 한권뿐이라 서운하네요.
종종 글 올려주세요.
내가 속이 좁아서 좀 배배꼬았음에도 차분히 대응하는 모습에 한수 배웁니다.


fillnesss 2013-11-06 0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맞아요.
대화시 논리나 합리성을 벗어나면
점잖은 태도 역시 개차반이 되죠.
뭔가 토론할 땐 논리성 띤 감성이 필요.
그래서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