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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여사의 5분 컷 전자레인지 레시피 100 - 버튼 한 번으로 끝내는 요리
김수림 지음 / 싸이프레스 / 2024년 8월
평점 :
지난달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정현의 미숫가루 빵이랑 당근 케이크 만드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전자렌지로 8분 돌려서 완성하는거 보고 깜짝 놀랬다.
보면서 나도 만들어 먹어봐야지 하고 영상 킵 해뒀는데 갑자기 예전에 다이어트에 철저하던 지인이 아몬드 가루로 빵 만들어 먹는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아몬드 가루 베이킹 검색해서 레시피들 조합하고 제일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어 먹을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어서 적정 시간을 맞추려고 여러번 만들어 먹고 있었는데 그 타이밍에 이 책이 서평단에 올라온걸 보고 요즘 전자렌지 요리가 대세긴 대센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이전엔 냉장밥 데우는 용도, 가끔 치킨이나 빵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던 우리집 전자렌지 ㅋㅋㅋ
지난 날 부턴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이번달부터는 요리까지 하게 생겼네요. ㅋㅋ
몇 년전 신제품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서 비싸게 주고 산 전자렌지인데 밥 데우기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는게 내심 아쉬웠는데 요리도 할 수 있단 생각에 바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된 책이다.
생각보다 책은 얇은데 또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요리 레시피에 들어가기 앞서서 전자렌지에 대한 선입견 해답과 유의할 점, 청소하는 방법, 그리고 책 속 계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자렌지 조리대 잘 안 씻었는데 앞으로는 자주 씻고 전자렌지 소독도 자주 해야겠다싶었다.
내부 청소는 나는 식초물 넣고 돌리고 닦아줬는데 책에선 구연산을 넣고 돌린다고 나와 있어서 다음번에 청소 할 땐 구연산을 사용해볼까 싶다.
그리고 스푼으로 계량 한 사진이 있는데 똑같은 한 스푼이라도 사람마다 양이 다를 수 있는데 사진으로 어느 정도 양인지 보여줘서 참고 하기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와 반찬들, 그리고 죽과 떡, 과자까지 ~!!! 정말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수육과 죽같은 경우 가스렌지나 인덕션으로 할 경우 시간이 엄청 많이 소요되는 음식인데 전자렌지로는 10분정도 시간에 완성 할 수 있다는게 또 한번 유레카였다.
그래도 수육은 좀 모험이고 죽은 조만간 테스트 해볼 참이다.
요리들도 다양하고 레시피들도 괜찮아서 굳이 전자렌지 사용 안해도 레시피들만 참고해서 요리해도 좋을꺼 같다.
전체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책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책의 요리들은 700W 전자렌지 기준으로 조리 시간을 기재해 두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전자렌지 살 때만해도 1000W 제품들이 많았고 우리집 전자렌지도 1000W 인데 1000W 기준 조리 시간이 없어서 아쉬운거 같다.
베이킹때 비교하자면 생각보다 700W과 1000W의 조리 시간 차이가 커서 조리 시간 맞춘다고 여러번 조리를 한 전적이 있기에…
조리시간은 내가 맞춰가며 만들어 먹어야 될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