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만드는 소년을 읽고..

바람을 만드는 소년 - 바람개비가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ㅣ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폴 플라이쉬만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08년 11월

'바람을 만드는 소년'은 누구에게나 생길수 있는 일에대한 이야기와 해결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동화처럼 아름답게 표현하는 동시에 심리묘사도 좋았던 책이네요..
전반적인 내용은 주인공인 브렌트가 아버지의 승진을 계기로 친구와 함께
상류층 파티에 갔다가 평소에 좋아하던 소녀에게 모욕을 당하고 그 일이
친구들에게 알려지자 심한 마음의 상처와 굴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동차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뜻하지 않게 다른 사람이 죽어버리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 발생하네요.. 그로 인한 자신에 대한 엄청난 자책감과 피해자 리의 가족에게는
엄청난 슬픔을 주는데 리의 어머니는 복수는 어떠한 방법이 되질 않는다고 하며
대신 리의 얼굴과 이름이 담김 바람개비를 미국 끝단 4곳에 세월달라는 방법을
제시하고 브렌트는 현실도피와 속죄를 위해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네요..
중간 중간에 브렌트가 만든 바람개비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깨달음과
희망등을 전해주는 사건이 발생하는 이야기도 끼워져 있네요..
아무런 관계가 없을 듯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될수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한것
같네요..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 이지만 누구에게나 다른 형태로 겪을수 있는 상황을
잘표현한것 같네요..
요즘 같이 자기 중심적이며 허영심에 가득한 사람들.. 그로 인해 자기자신의 만족보다는
남의 시선을 더 중요시하는 그러한 모습이 잘 반영된것 같네요..
그리고 충동적인 극단적인 행동을 통하여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커다란 실수를
가져올수 있으며 얼마나 큰 후회를 하게 될지를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는 기회인거 같네요..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남에게 커다란 불행을 줄수도 있거나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바람개비란 매체를 통해서 잘 표현한것 같네요..
이 책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서 바쁘게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금 이나마
자신에 대한 현재의 모습을 뒤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될거 같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수 있는 방법이 어떠한 것인지도 알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책인거 같네요..
또한 복수는 어떠한 방법이 되지 않으며 더 좋은 해결책이 있다는 것도 배울수 있었네요.. 

젖과알

젖과 알 - 138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0월

젖과 알은 언니와 딸의 갈등을 동생인 주인공의 중간자적인 시점에서
풀어가는 3명의 여자의 3일간의 이야기네요..
유방확대 수술을 고민하는 언니와 초경을 맞이 할 딸의 내면심리 상태가
잘 표현된 글이네요..
특히 언니와 딸의 갈등을 통하여 대화가 단절된 상태는 요즘과 같은
대화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발생할수 있는 상태를 잘 묘사한거 같네요..
엄마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딸이지만 막상 표현을 잘 하지 못하고 반대로
표현을 해서 더욱더 서로에 대한 갈등이 쌓이다가 결국은 어떠한
계기로 갈등이 해소가 되지만 하루에 그 모든 갈등을 해결할수는 없고
시간이 해결을 해 준다는 것을 잘 표현한것 같네요..
언니가 유방확대수술을 생각하는 것을 통하여 여자의 가슴에 대한 인식을
다양한 생각으로 잘 표현 한것 같네요..
그리고 딸인 미도리코의 내면심리상태는 중간중간의 일기를 통하여 잘 묘사되고
있네요..
소녀에서 어른으로 변해가면서 느낄수 있는 심리를 주위 친구들에 대한 생각과
자신에 대한 생각을 비교하거나, 스스로 느낄수 있는 감정을 잘 표현한것 같네요..
이 글의 특징 중에 하나는 여자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이지만 여성의 생리에 대한
묘사,가슴에 대한 묘사,여탕에 대한 풍경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남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장면일듯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내용을 이미지화시키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새로운
여자들에 대한 내면 심리를 어느정도 알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네요..
엄마,딸에 대한 세세한 내면심리 표현이 읽은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네요..
만약 읽는 독자가 엄마라면 자신은 어느덧 잊었던 과거의 어른이 되어가는 두려움을
기억해서 딸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 같고, 딸들이 읽는다면 어른이 되어간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엄마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될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아빠가 이책을 읽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엄마와 딸의 내면심리 상태가 잘 표현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책의 주인공 같이
중재자의 역활을 할수 있을것 같고 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하는데에는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을 읽고..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가이도 다케루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0월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도 역시 가이도 다케루 작가의 개성을 유감없이 느낄 수
이었던 작품인네요..
이 작품은 일본 사회의 의료 실태와 상황을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생생하게 소설을 통해서
느낄수 있었네요.. 우리나라와 비교도 가능하고요..
실제 의사라서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같기도 하고요..
이번 소설의 소재는 불임과 임신, 대리모에 관한 내용을 통한 사건의 전개가 이루어 지고
있네요.. 소설을 읽다가 보면은 누구나 추측할수 있을듯이 사건을 전개한 다음
결만은 생각지도 못하게 끝나서 더 흥미롭더군요..
작중 인물의 추리를 통하여 비밀을 살짝 살짝 공개를 하는듯하면서도
결국은 다른 결말로 끝나서 가이도 다케루의 작품은 더재미가 있는거 같네요..
소설중에 인공수정에 대한 과정과 대리모에 관한 인식과 그에 대한법, 그리고 현실이
어떻게 다른가를 어느정도 알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네요.. 의사라서 그런지 작가가
알기 쉽도록 잘 표현을 했더군요..
그리고 임신을 통해서 여자와 엄마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작중인물의 생각의 변화를
통해서 잘 그린거 같네요..
의학적인 지식도 알수 있고 추리적인 사고도 해볼수 있고 마지막은 뜻하지 않은 반전을
통해서 1석 3조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소설이었던것 같네요..

행복의 함정을 읽고..

행복의 함정
루스 해리스 지음, 김미옥 옮김 / 시그마북스 / 2008년 10월

'행복의 함정'을 통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더 행복하게 살수 있을 방법을  배울수 있었네요..

'행복'이란 단어를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는 말을 못할거 같네요..

간단히 정의 하자면 느낌에 관한말, 기쁘고 즐겁고 만족 스러운 감정을 일컬음. 풍요롭고 의미있고

만족스러운 삶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행복의 함정'에서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감정처리 방법과 그 예시를 통한 해결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이네요..

 

누구나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나쁜감정이나 나쁜 일을 통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같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거 같지만 어떠한 계기를 통하여 다시 생각이 나면 더 불행한 방향으로 갈수 있는데,

보통의 사람은 그러한 감정의 처리를 투쟁이나 회피라는 방법을 통하여 극복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투쟁이라 술이나 약물등을 통한것이고, 도피는 적당히 알맞은 상황을 통하여 그 상황에서 회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그러한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요즘 부각되는 공황장애라는 것을 겪을 수가 있네요..

'행복의 함정'에서는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ACT방법을 추천을 하고 있네요..

 

ACT란 (A =accept C=choose T=take action)의 약자를 표현한 것인데요 실행 방법은 6단계로

1.해제 2.확장 3.연결 4.관찰하는 자아 5.가치 6.전념하는 행동이란 단계를 통하여 이러한 불쾌한 감정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몇가지 내용을 간단히 보면..

 

해제란 생각과 이미지, 기억을 있는 그대로 , 단어와 그림의 조합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

그런것과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그런 것에 지나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마음대로 왔다가 가게 허용하는 것. 

즉,나쁜 감정을 주어진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보통은 불쾌한 생각을 피하거나

다른 것을 통한 에너지 소비를 하는데 이것 때문에 가치있는 일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마크트웨언 말 중에 "일생동안 우리는 끔찍한 일을 수없이 경험하는데 그 대부분은 절대로 대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p.111) 라는 말이 잘 표현하고 있는듯 하네요..

 

확장은 느낌과 감각, 충동에게 방을 만들어주고 그런 것과 싸우거나 회피하거나 지나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마음대로 왔다가 가게 허용하는 것. 

예를 들면 자기 감정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스스로 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정은 날씨와 같기 때문에 매순간순간 변화가 있다는 것을 많이 경험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만약 나쁜 감정이 생겼다면 불쾌하게 생각하지 말고 인지하면서 왜 이러한 감정이 발생하였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고 스스로 답을 하면서  감정에 대한 투쟁이나 회피를 피하는 것입니다..

 

가치는 진심으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명확히 하는 것,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이 의미있고 중요한 것인가,

살아가면서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는 만약 삶에 있어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에도  그것이 활력과 기쁨을 얻을 뿐만아니라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수 있는 경험을 해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는 다른 책에서  읽으셨거나  직접 경험을 해보신 분이 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지금 보다 한층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혹시 주위에

우울함과 공황장애들으로 힘들어 한다면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책을 통해서 앞으로 한층더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할수 있는 계기가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에디슨의 명언 "기회란 녀석은 작업복을 입고 있어서 허드렛일처럼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놓치게 된다"(p.362) 라는 문구가 가슴 속에 남네요..

 

 

 

 

 

 

 

 

조선 아고라를 읽고..

조선 아고라 - 조선을 뜨겁게 달군 격론의 순간들!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 2008년 10월

조선 아고라를 읽고..

책의 제목에 잘 어울리게 책의 디자인이 잘 어울리네요..
내용은 역사적 사건을 발생 순서에 따라 전체적인 진행과정을 설명한다음,
주된 주인공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한층더 이해하기 쉬웠으면
역사속의 주인공에 대하여 알게된 좋은 계기가 된거 같네요..
그리고 사료에 제시된 문장등을 인용하고, 대화체를 중간중간에 사용하여
독자들이 좀더 흥미롭게 읽을수 있고 역사하면 지겹다는 생각을 할수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잘 서술했네요..

조선 시대에 토론이 바탕이된 큰 사건 한성천도, 공법, 1차/2차 예송논쟁, 문체반정등을
토대로 그 당시의 토론에 대한 문화와 그 배경등을 알수 있었네요..

한성수도 논쟁은 누구나 배우기를 이성계가 한성에 수도를 정하였다 정도로만 알지
수도 이전에 있어서 많은 논쟁과 갈등이 있었으리라고는 이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 못했네요..
행정수도 이전 문제때에도 많은 갈등이 있었듯이 나라의 수도를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또한번 알수 있는 좋은 계기였네요..

세종의 공법실시 논쟁에서는 그당시에도 법이 있었지만 왕의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하와 임금의 의견 조율과 그 상황에 따른 올바른 실시가 뒷바탕이 되어야하고 백성들에
뜻에도 부합되어야지 옳바른 공법이 실시 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네요..

1차 예송논쟁에서는 예법에 관하면서 적장자의 판단에 따른 문제에 대한 논쟁이었는데,
지금 시대에서 생각하면 별일 아니라고 생각이 되지만 책을 읽으며서 그 시대상황을
이해하고자 하면 일어날수 있을것이라는 공감이 드네요..

2차 예송논쟁은 1차 예송 논쟁이 미봉책을 통하여 결말이 지어졌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네요.. 완전히 해졀하지 않고 억지로 묻어 놓은 문제는 언젠가 반드시 터지게
된다.. 그것도 처음보다 더 나쁜 형태로.(p.289) 라는 작가의 말 같이 국정에 관한 일이 미봉책을
통하여 다음에 더 나쁜 형태로 발생했을 때의 폐헤를 잘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지도자의 능력도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지도자의 선발이 얼마나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지도 알수 있게 되었네요.. 2차 예송논쟁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우연의 일치처럼
의욕은 넘치지만 능력이 따라 주지 않는 왕과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신하과 대립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기에 더 아이러니 한거 같네요.. 학교에서 배울때에는 2차 예송논쟁을 통해서 남인이
집권을 하였다고 배워서 당연히 서인과 남인의 다툼을 통해 남인의 승리로 그리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서인과 서인과의 다툼에서 서인이 몰락하여 그 빈 자리를 남인이 집권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같은 내용이지만 과정은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거 같네요..
필자는 예송논쟁이란 바로 벽창호들끼리 만나 한치도 굽히지 않는 바람에 벌어진 전쟁이었으며, 그 와중에서 모든 좋은 것들은 진흙속에 처박혔다(p.366) 라고 표현 했는데 정말로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문체반정은 그냥 정조의 단순한 업적인줄 알았지만 발생한 이유와 정조에 대한 새로운 모습과
열하일기로 유명한 박지원이란 인물을 알수  있게 해준 기회인거 같네요..

전반적으로 역사에 관한 소설은 지루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조선아고라를 통해서 역사적 사건을
다시한번 알수 있게된 계기가 된 동시에 어떻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같게된 좋은 계기가 된거라
생각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