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그래머 스타트 (Hackers Grammar Start) - 시험 대비 기본 영문법, 토익.토플.텝스.편입.공무원.수능.IELTS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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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영문법 기본서라면 단연 성문과 맨투맨이였다. 그 책들은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을 지녀 과거 우리나라에서 영문법 기본서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다져왔으나, 영어에서는 토익이 대세인 요즘 그들이 다루고있는 문법적내용은 시험과는 관련이 없는 쓸대없는 부분이 많았으며, 굵직 굵직한 뼈대를 잡아내기에 다소 복잡하지 않나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어떤 책이든 수없이 반복하면 영문법정도야 정복하기 마련이지만, 그 방법론에서 효율성은 모든 책이 다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위에 해커스 그래머 스타트라는 책은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좋은 책이다. 문법적 설명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니라 예문을 통해 그 원리를 이해시켜야지 뛰어난 책이다. 바로 이책이 그렇다. 설명은 최대한 줄이고, 훌륭한 예문을 통해 꼭 필요한 기초 개념들만 정리를 해내고있다. 또한, 한 챕터가 열장에 가깝던 기존 영문기본서완 달리 한챕터에 2-3장 정도로만 간략히 다루어 놓았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다고 보면 오산이고, 정말 필요한 뼈대만 다루어 놓았다. 토익을 한번이라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토익에서 영문법은 매우 중요한 기초개념들의 응용와 어휘에 지나지 않는다(그렇다고 쉬운건 아니고..). 심화영문법이나 중요하지 않은 내용은 안 나온다는 것이다. 

무슨 책을 보던지 솔직히 큰 상관은 없겠지만, 적어도 토익이나 토플등 시중 영어능력시험 공부에서는 간략한 문법적 뼈대를 세우고, 해당 교재와 문제집으로 맞춤형 공부를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다. 그런면에서 위 책은 기본적인 문법뼈대를 단시간내에 세우는데 최고의 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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