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미운오리 그림동화 17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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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6 ~ 2024/09/06

지난 7월에 아이가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던 '도둑 고양이 캡틴' 의 후속작이다.

'도둑 고양이 캡틴' 의 경우, 정말 지난 2달동안 몇번이고 반복해서 볼 정도로 아이의 마음에 쏙 들었었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책이 나오다니!

시리즈로 나오려나보다.

거만한 표정의 도둑 고양이 캡틴의 모습이 이제는 친숙하다. 너무 반가운데 이거?



한가로이 지붕에 누워 자고 있던 캡틴에게 갈매기 도적단이 찾아와 엄청난 제안(?)을 하게 된다.

바다에 떼 지어 몰려다니는 가다랑어가 너무 맛있으니 같이 잡으러 가잔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네, 사이즈가 그렇게 큰 참치를 잡을 수 있겠어?

캡틴은 지난 편과 마찬가지로 온 동네의 고양이 부하들을 죄다 불러 모아 배를 타고 바다로 출항한다.


아니 근데!! 이런 방식으로 캡틴이 앞장서다니!

아이의 최대 웃음 포인트가 여기였다.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방법으로 하늘을 날아서가니 그게 그렇게 재밌었나보다.



지난 편에서는 꽁치를 배터지게 먹더니 이번에는 갈매기들의 도움으로 참치를 배터지게 먹었다.

여전히 귀여운 캐릭터에 재밌는 스토리가 잘 어우러져 딱 내 아이 또래가 보기에 좋다.

글자수도 적당하고 단어들도 어렵지 않아 아이가 여러번 읽어도 질려하지 않는다.

다소 거친 질감의 그림체인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은근 디테일이 살아있다.

캡틴이 두르고 다니는 스카프도 지난 편과 마찬가지로 같은 색의 같은 무늬이고, 부하 고양이들도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지난 편에 나왔던 애들이 대부분 나온다.

바다와 하늘도 깔끔하게 그려져 있어 시각적 청량감도 있다.

아이가 얼마나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지 어제 저녁에만 3번이나 연달아 읽었으며, 이미 벌써부터 다음 시리즈를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다.

11월달즈음에 나오려나?

어서 빨리 다음 시리즈가 계속 계속 나오길 바래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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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관의 살인 기암관의 살인 시리즈 1
다카노 유시 지음, 송현정 옮김 / 허밍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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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2 ~ 2024/09/03

책 제목의 기암관이라는 말은, 아르센 뤼팽 시리즈중 기암성에서 따온 말이라 한다.

그래서일까? 무대가 되는 기암관의 외형에 대한 묘사가 기암성의 일러스트와 매우 흡사하게 느껴졌다.

물론, 난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본 적이 없어 인터넷상의 기암성 일러스트만 보았을뿐이다.



등장 인물들이 모두 책의 첫 페이지에 소개가 되어 인물 관계가 소개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외국 소설들은 이름이 쉽게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짧은 소개가 스토리 파악에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세한 스포만 하지 않는다면 참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주인공 사토는 알바하면서 우연히 친해지게 된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실종되어 그를 찾이 위해 불법이 의심되는 고액 알바에 지원했고 운좋게 합격하게 된다.

알바는 크게 어려울것도 없이 머나먼 캐리비언의 어느 외딴 섬에서 몇일 지내다 오면 되는 일.

그렇게 들어가게 된 외딴 섬의 기암관에서 히로인인 시즈쿠는 자신에게 도착한 편지 한통을 공개하며 추리는 시작된다.

란포는 숨기고

세이시는 막는다

마지막으로 아카미츠가 목을 딴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이상한 편지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살인 사건과 관련있는 문구들이다.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지, 다카기 아키미츠

일본의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들인 이 세 사람의 소설에 등장하는 방식을 모방하여 범죄는 일어나고,친구 찾아 알바에 오게 된 사토는 점점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며 이야기는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렇게 소설에 등장하는 무대에 대한 간략한 평면도 또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보통 이런 추리 소설은 엄청난 작가들의 뛰어난 문장력을 느끼며 읽는 소설이 아닌데다, 계속계속 출판이 이어지질 않다 보니 번역에 있어서도 미흡한 점들이 많아 (이 소설 역시 오타도 많고 이름이 잘못 쓰어져 있는 경우들이 꽤 보인다.) 구조적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에서 차라리 이렇게 그림으로 때우는 것도 소설의 흡입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가계도 같은 것도 마찬가지인데, 소설의 논리적 플롯을 해치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난 찬성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표지의 이쁜 아가씨와 소파와 목잘린 인형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약간은 오징어 게임같은 느낌도 나고 다른 여타의 일본 추리 소설과는 다르게 색다른 시도 같아 참신했다.

마지막에 사건이 얼추 다 해결된 뒤, 마지막 결말이 살짝 아쉽게 느껴지기는 했다.

개연성이야 일단 냅두더라도, 약간은 땡뚱맞아 보이는 결말이라 일부러 작가가 시리즈를 내심 생각하고 결말을 낸건가 싶기도 하였다.

그래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부담없는 볼륨, 표지의 이쁜 아가씨에 대한 궁금증 등의 요소들 때문에 아주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소설이였다.

등장 인물 소개, 평면도 같은 독자들을 배려한 편의성까지 생각한다면 더더욱 만족스러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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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누아르 달달북다 3
한정현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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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1 ~ 2024/09/01

이 책에 대한 소개글을 보고 잠시 갈등했다.

출판사는 분명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한정현이라는 저 소설가는 내 기억으로는 나와는 그다지 취향이 맞지 않는 소설가였기 때문이다.

'줄리아나 도쿄',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와 같은 소설은 들어본 적도 있고 도서관에서 본 적도 있고 낯설지는 않지만, 퀴어라는 장르가 나에게는 낯설다라는 표현을 훨씬 넘어서 매우 네거티브적으로 느껴진다.

종교적이라던가 보수적이라던가 등등의 이유는 결코 아니다.

그저 많은 AIDS 환자들을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이런 스탠스가 생긴것 같다.

단언컨대 내가 여태 만난 모든 남자 AIDS 환자들은 99%도 아니고 100% 자신들의 성행위에 대해 후회한다.

뭐 구지 성소수자들을 구분해서 남자냐 여자냐 트랜스젠더냐 등등 나누자면 게이 말고는 아무 관심이 없다고 하는게 정확한 답이겠지.

아무튼 내 취향이 이러하기 때문에 과연 저 작가의 소설이 나와는 잘 맞을까 주저하기도 했지만, 출판사를 믿고 보기 시작했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1987년이다.

서울에 대한 묘사가 직설적이면서도 강렬하고 또 한편으로는 수긍하게 만든다.

난 물론 저 시기 이후 10년 뒤에 서울에 올라갔긴 하지만, 내가 받은 서울에 대한 첫 느낌도 매우 강렬했고 그때 당시의 기억들이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기차역까지 배웅해주신 부모님, 무궁화호 기차 안에서 까먹던 엄마가 싸준 간식들, 깜빡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 보이는 서대전역 간판, 늦은 밤 서울역 앞의 모습, 경찰서, 대우빌딩, 연세빌딩, 삐삐도 없던 시절이라 하염없이 그저 멍하니 누나만 기다리던 내 모습.

그러고보니 이 날 이후로 난 내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여태까지 따로 살았구나.

울컥해지는 이 기분은 무엇일까.

그때 내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살이 떨어져나가는 기분이였을까?

서울이 나와 내 부모 사이를 갈라놓은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내가 그때 고집 부리지 않았더라면 내 부모는 나와 좀 더 오래 같이 살지 않았을까?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에 학회 일정으로 서울에 다녀왔다.

기차에서 이 책을 읽었다.

감회가 새롭다는 상투적인 말로 표현하기가 좀 그렇다.

무슨 말이 어울릴까.

세월이 이렇게나 흘러가는 것에 대한 허무? 서글픔?



이때는 다 저랬나보다.

우리 엄마도 산골짜기 시골 가난한 집에서 2남3녀중 막내딸로 태어나, 이미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공부는 곧잘 했으나 그 당시 여자 아이가 대학이 어디 가당키나 한 말이였겠는가.

여상을 졸업하고 엄청나게 큰 대도시 부산에서 취작해 경리로 일하다 우리 아버지를 만나 결혼했다.

우리 엄마는 미쓰 황일때 뭐가 되고 싶었을까?



다른 사람들은 남영동 하면 다 저런 모습들이 떠오르나?

영화 때문일까?

난 지금까지도 남영동 하면 행복했던 첫사랑의 기억밖에 없다.

모닝글로리, 조흥은행, 전자오락실, 신포우리만두, 자유시간, 모래시계, 수많은 기억과 추억이 스쳐지나간 카페와 식당들.

왜 그렇게 그때 그 언덕길 오갈때는 힘들지도 않고 설레이기만 했던지.

나에게 이 책은 칙릿이 아니였다.

책의 마지막에 실린 칙릿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읽어보니 뭐 대충 칙릿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딱히 이 소설이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칙릿에 대해 관심도 없을 뿐더러, 내가 잘 아는 분야도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나 역시 20살때,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를 너무나도 인상 깊게 봤고 한참동안이나 여운이 남아 수많은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고, 그 이후 학교에 공지영 작가가 찾아와 특별 강연 비슷한 그런걸 한다 해서 맨 앞자리에 앉아 황홀경에 빠져 강연을 들었던 적도 있었다.

어디가서 뭐 이런 쪽으로 절대 내가 떨어지진 않는다는 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얇고 짧은 단편 소설이 나에게는 칙릿이 아닌 기억과 추억으로 읽혀졌다.

뭐 어때? 작가가 칙릿으로 썼다고 다 칙릿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잖아?

엄마에 대한 사랑, 첫사랑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읽혀졌으니 나에겐 진정한 의미에서 '러브 누아르' 일수도 있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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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 찾아봐 15 : 미국의 역사와 문화 상수리 놀이책방 15
상수리 출판기획부 지음, 황유진 그림 / 상수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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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9/01 ~ 진행중

아이가 이제 슬슬 다른 나라들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알고 배우기 시작했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게 계기가 되었을까?

부쩍 관심도가 늘어나더니 제법 많은 나라들을 이야기하곤 한다.

지구본을 알아봐야 할 시기가 되었다.

숨은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 미로찾기 등의 놀이책들이야 워낙 어렸을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여전히 매우 좋아하고 있어 이렇게 특정 주제, 특히나 미국이라는 나라를 주제로 삼은 놀이책이라면 아이가 훨씬 더 많이 좋아할것 같았다.

근데 망했다.



여러 찾기 놀이 자체는 일단 재밌다.

난이도가 다소 있는 편이지만,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여러 놀이책들을 통달해왔기에 혼자서도 곧잘 찾아내었으며 너무 어려워하는 것들은 부모가 옆에서 살짝 살짝 힌트를 줘가며 도와주니 이내 잘 했다.

표지도 하드커버에다 책 자체가 꽤 큰 편이라 볼륨감도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시리즈로 되어 있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다.

여태 15권까지 출판되었으며, 공룡처럼 취학전 아이들도 관심있어할만한 주제들도 많다.

근데 내용이 꽤 어려워 내 아이 또래에서는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

시리즈내 다른 책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이 책의 세계사적 내용 자체는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이해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래서 나와 내 아이는 이 책을 결국 반밖에 즐기지 못하고 있는 중이라 너무 아쉽다.

한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쯤 되면 세계사도 같이 덩달아 공부하며 이 놀이책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것 같다.

물론, 3~4학년이 찾기 놀이를 그때까지도 재밌어라할지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하다.

어디까지나 이런 부분은 내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것뿐이지, 절대 단점이 될 순 없다.

오히려 세계사적적 내용이 꽤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단점은 가격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하드커버에 종이 질도 좋고 요새 아이들 책 가격이 천정부지도 치솟고 있기 때문에 15,000원이라는 가격이 딱히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긴 하나, 찾기 놀이책의 특성상 중고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참 주저하게 만든다.

셋트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전권 다 소장해볼만도 할것 같은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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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차 팜파스 그림책 20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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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8/30 ~ 2024/08/30

환경과 관련된 이런 그림책은 어떻게든 아이에게 여러 차례 계속 읽어주려고 노력한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환경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약간 광적이라고 느낄수도 있을만큼 주입식으로 아이에게 늘 설명해주려하는데, 다행히 아이가 의외로 이런 쪽에 대해 아직까지는 재밌어라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매일 새벽마다 고생하시는 분들 덕택에 우리는 이렇게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늘 감사함을 느낀다.



그 분들이 없다면 지금쯤 우리가 사는 곳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끔찍한 모습이 되리라는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우리가 사는 바로 이곳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

아이에게 연신 질문을 던진다.

처음엔 당연히 생각하기조차 귀찮다는듯이 모른다며 쌩깠지만,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계속 환경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러한 환경 그림책들을 계속 계속 보여주다보니 이제는 어느새 제법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았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선행학습이나 영어교육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물론 나조차도 미국이나 중국이나 인도 등등 미개한 족속들의 나라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들을 생각하면 나 하나 이렇게 죽을둥 살둥 노력한다고 뭐 달라지겠나 싶은 생각이 늘 든다.

그래도 여러 환경 책들을 읽으며 내린 내 결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자."

..이다.

지구와 환경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지난 봄, 아파트내 분리수거 하는 곳에서 우연히 누가 내다 버린 책들을 봤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책들이 많길래 거기에서 낡지 않고 볼만한 책들을 수십권 줏어서 열심히 닦아 아이와 재밌게 읽었다.

내 아이도 당연히 헌 책들보다는 새 책을 훨씬 좋아하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와 함께 읽는 것 자체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별 말 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부디 나와 내 아이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내 아이가 나중에 나처럼 지구의 혜택을 누릴수 있기를.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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