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차 팜파스 그림책 20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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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8/30 ~ 2024/08/30

환경과 관련된 이런 그림책은 어떻게든 아이에게 여러 차례 계속 읽어주려고 노력한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환경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약간 광적이라고 느낄수도 있을만큼 주입식으로 아이에게 늘 설명해주려하는데, 다행히 아이가 의외로 이런 쪽에 대해 아직까지는 재밌어라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매일 새벽마다 고생하시는 분들 덕택에 우리는 이렇게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늘 감사함을 느낀다.



그 분들이 없다면 지금쯤 우리가 사는 곳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끔찍한 모습이 되리라는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우리가 사는 바로 이곳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

아이에게 연신 질문을 던진다.

처음엔 당연히 생각하기조차 귀찮다는듯이 모른다며 쌩깠지만,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계속 환경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러한 환경 그림책들을 계속 계속 보여주다보니 이제는 어느새 제법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았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선행학습이나 영어교육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물론 나조차도 미국이나 중국이나 인도 등등 미개한 족속들의 나라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들을 생각하면 나 하나 이렇게 죽을둥 살둥 노력한다고 뭐 달라지겠나 싶은 생각이 늘 든다.

그래도 여러 환경 책들을 읽으며 내린 내 결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자."

..이다.

지구와 환경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지난 봄, 아파트내 분리수거 하는 곳에서 우연히 누가 내다 버린 책들을 봤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책들이 많길래 거기에서 낡지 않고 볼만한 책들을 수십권 줏어서 열심히 닦아 아이와 재밌게 읽었다.

내 아이도 당연히 헌 책들보다는 새 책을 훨씬 좋아하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와 함께 읽는 것 자체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별 말 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부디 나와 내 아이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내 아이가 나중에 나처럼 지구의 혜택을 누릴수 있기를.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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