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게임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열두 살 백용기의 게임 회사 정복기
이송현 글, 조경규 그림, 넥슨코리아 감수 / 비룡소 / 2014년 5월

열두 살 백용기의 게임회사 정복기

용기는 게임을 하다가 엄마한테 딱 걸려 혼나고는 합니다.

엄마는 게임은 무조건 하면 안된다고 하지요.

용기는 게임이 재밌기도 하지만 게임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게임을 만들려면 먼저 게임을 알아야 하겠기에 게임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ㅎ

한 참 게임에 빠져 있는 데 결정적인 순간에  엄마가 코드를 뽑아버렸어요..

아.. 정말 게임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걱정되었지요..

하지만 게임은 나쁜 거라고 바보 되기 싫으면 게임을 하지 말라며 게임 금지령을 내린 엄마때문에

그 좋아하는 게임을 못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옥탑방 사나이 이기용씨를 만나게 되는 데

그는 표절 시비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전설의 게임.. 영웅을 만들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용기는 최고의 게임 기획자인 이기용씨와 집으로 와 김치찌개를 먹으며 친해지지요.

그렇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노력해서  <천국 만들기>라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세계를 만드는 멋진 게임을 만들게 됩니다.

용기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고 도전하면서 멋진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데  

때론 힘겨워 보이기도 하지만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저 역시 게임은 무조건 나쁘고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게임의 긍정적인 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쉽고 재밌게 만들어서 아이들의 공부가 좀 더 이해하게 쉽고 재밌어 지게 만들거나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과 나눔같은  좋은 영향을 주는 게임도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한 과정과 게임 관련 직업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게임이 고부가 가치의 미래 산업이며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나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 콘텐츠로서 역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천재들이 모여 멋진 아이디어로 만드는 게임인 만큼

 좀 더 나은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게임의 멋진 역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