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구한 고양이 - 책, 도서관, 우정 노란돼지 창작동화
최영란 지음 / 노란돼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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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노란 돼지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신기하게 생긴 집이 있는 데

그 집은 고양이 얼굴 모양이고 빨간 가면을 쓰고 있고

그 집에는 집 만큼이나 특이한 고양이가 작은 생쥐와 함께 살고 있대요.

고양이의 이름은 '왁다'이고 생쥐는 '다다'인데

신기하게 생긴 집 만큼이나 신기하고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고양이와 생쥐인데다가

고양이와 생쥐가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니..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어떤 이야기가 펼치질 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왁다와 다다는 책 읽는 걸 무척 좋아해서 집 안의 벽은 온통 책들로 둘러쌓여 있대요..

책이 그렇게 많다니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그 책들은 주인공이 모두 같다고 합니다.

오~오... 주인공이 모두 같다니.. 것도 주인공이 모두 빨간 가면이래요..

악당들을 무찌르고 착한동물을 구해주는 영웅으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빨간 가면은 항상 이긴대요.

왁다는 빨간가면을 무척 좋아해서 책 속 빨간가면에게 있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을 정도예요^^

다다 역시 빨간 가면을 정말 좋아하구요.

그렇게 왁다와 다다는 고양이와 생쥐지만 서로 사이좋게 지냈대요.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처럼 좋아하는 책을 열었는 데

그림과 글자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거예요.

왁다와 다다는 정신이 멍할 정도 였어요.

왁다와 다다는 이상해서 마을에 있는  책이 열리는 나무 도서관으로 갔어요.

그런데 책이 열리는 나무는 너무 몸이 아파 더이상 책을 맺지 못할 꺼래요.

왁다와 다다는 그런 나무를 지켜주고 낫게 해주겠다고 다짐하지요.

책나무를 키우고 도서관의 책을 정리하는 두더지 할아버지를 만났는 데

책이 열리는 나무 도서관의 땅 속에는 7개의 비밀에 방이 있고

그 비밀의 방에는 각각의 방에 맞는 이야기 보따리가 가득 들어 있대요. 

그런데 할아버지의 실수로 책벌레들이 요정에서 괴물로 변해 버렸고

겁 많은 할아버지는 괴물로 변한 책벌레들이 무서워서 책을 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을 구하기 위해 왁다와 다다가 나서는 데.....

 

그 7개의 비밀의 방을 한 방, 한 방 열 때 마다 다 다른 책벌레들의 모습에 깜짝 깜짝 놀랐어요.

결국 왁다와 다다가 지혜롭게 마음을 어루만져주어 책벌레들이 책을 토해내게 만들지요.

제가 자주 쓰는 말 중 하나인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진심을 담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아주고 안아주니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재밌는 이야기에 쏘~옥 빠져 즐거운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구한 고양이>를 만든 도서출판 노란돼지 에서는 순수 국내 창작도서만 만든대요.

여러기관에서 추천도 많이 받고 문화체육 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우수문학도서, 우수환경도서 등에도 선정 되었고

5권의 도서를 6곳에 판권 수출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창작도서가 판권수출까지 하다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노력하고 정성들여 만든 만큼 성과가 얻어지는 가 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책 많이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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