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모두가 친구 25
린 판덴베르흐 글, 카티예 페르메이레 그림, 지명숙 옮김 / 고래이야기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해마다 그랬듯이 올해도 세상에 있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 언덕 위로 모여듭니다.

코끼리가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하나 품고 있었거든요.

함께 힘을 합쳐서 답을 찾아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거예요.

 

코끼리의 질문은 바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께 알까요?"랍니다.

 

아픈 아내때문에 참석을 못한 거북이를 대신해

회장이 된 개미는 흐뭇합니다.

개미는 항상 살면서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런데 오늘 그 기회가 주어진 셈이지요.

개미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아는 지'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모두들 돌아가며 자기가 생각하는 답을 말합니다.

어느 새 코끼리는 알겠다는 듯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마다 느낀 사랑에 대한 감정은 듣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그 사랑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사랑이 느껴지는 듯

자기에게 사랑이 온 듯 하고 사랑 생각만으로도 온 세상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지요.

다들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그렇게 돌아가는 데

개미는 참 외롭습니다.

항상 부지런히 일하는 개미가 기특하기도 하지만 일만하는 개미가 참 많이 안쓰럽네요..

 

 

 

어쩌면 사랑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존재하는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사랑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멋진 그림과 함께 생각을 말하는 친구들에게서 많은 뜻이 담긴

답변들에 한 가지 느낌으로 통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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