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의 제자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6
케이트 뱅크스 지음, 피터 시스 그림,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무를 조각하는 목공기술자로 시력이 점점 약해지는 아빠와 

엄마랑 셋이 함께 살고 있는  소년 바즈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매일 매일이 똑같은 집에서 마을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형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은 그렇게 떠나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러던 어느 날 이름없는 낯선 남자가 집으로 찾아와

잠시 머물게 되었는 데 그는 직물을 만드는 직공이 되고 싶으면

자기가 그 곳에 데려다 주겠다고 합니다.

 

 

 

래서 그를 따라 집을 떠나게 되는 데

꿈꿔 왔던 것과는 다르게 노예로 팔려 온 것이었고

채찍질 하던 감독이 무섭고 싫고 하는 일도 너무 힘들고

혹사당하는 현실이 힘들어 도망치려 했지만 벗어날 수가 없었지요^^

그러다 함께 일하던 친구가 쓰러지고 감독이 안고 나간 후로

돌아오지 않는 친구를 죽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내내 바즈의 마음속에 상처로 남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아끼던 개가 감독에게 달려들자

감독은 강아지에게 무참한 채찍질을 퍼 붓게 되고

죽음 앞에 고통스러워 하던 개를 더는 볼 수 없어  보내주고는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걸 알게 된 감독은 바즈를 용병으로 팔기 위해 장으로 가는 데

거기서 마술사 타디스의 칼을 보게 되고 자기가 칼을 사고 싶다고 말하자

마술사 타디스는 바즈와 바꾸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즈는 마술사 타디스의 소유가 되고..

자신이 그 깟 칼과 바뀌고 자신의 소유자가 바뀌는 자신의 처지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지만 마술사 타디스는 감독과는 다릅니다.

자신의 옆에 있어도 되고 떠나고 싶으면 떠나도 된다고 말하죠.

바즈는 마술사의 함께 하기로 하고  사막을 횡단하고 강을 건너고 산에 오르는 여정을 함께 합니다.

사람들도 만나게 되구요. 그렇게 만나는 친구들과 서로 주고 받는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마술사 타디스가 처음에는 알 수 없는 이해되지 않는 말들을 한다고 여기지만

어느 덧 그와 함께 하는 여정에서 그가 했던 말들이 이해가 되고

삶에 대한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쩌다 자신의 선택으로 채찍질을 일삼고 노예처럼 부리는 직조감독을 만나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마술사 타디스를 만나고 그와 함께 동행하면서

많은 것들 경험하고 느끼게 됩니다.

또한 산에 오르는 과정에서 추위에 떨고 힘든 고행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깨우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요.

세상이 달라보이고 자신은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고

세상은 돌고 돌며 모두 이어져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고

죽음 앞에서 고통스러워 하던 개를 보내준 자신도 용서하게 됩니다.

 

죽은 줄로만 알고 내내 마음 아프게 생각했던 친구를 우연히 만납니다.

친구는 그 못된 감독에게서 도망쳤다고 합니다..

바즈는 친구가 살아 있어서 기쁨니다..

서로는 무척 반가워하지요.. 살아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것도 멋진 직공이 되어 있어서 흐뭇했습니다..

친구가 한올 한올 정성들여 만들어준 멋진 양탄자를 선물받았지요^^

친구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한 마음이 듬뿍 담긴 값진 소중한 양탄자입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간이 흐르고 키도 크고 성장한 바즈는 외모가 달라졌지만

엄마는 한 눈에 바즈를 알아봅니다..

시력을 잃은 아버지는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바즈임을 알아보는 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오가며 만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중 형들이 있었단 사실도

참 뭐라 말 할 수 없을 만큼 감개무량했습니다.

 

말 멋진 책 니다..

 

소중한 친구들에게 선물 해 주고 싶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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