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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 마당 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의 전원육아 이야기
김효진 지음 / 이마고 / 2013년 8월
평점 :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의 전원육아 이야기
아이가 어릴 때 마당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 아이가 어릴 때 마당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를 보는 내내
저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담기고 웃음꽃을 피우곤 하였습니다.
아이의 함박웃음은 그렇게 저에게까지 행복을 전해 주더라구요..
정말이지 저희가 꿈꾸는 그런 집을 만났습니다.
마당있는 집에서 누릴 수 있는 건 모두 제대로 누리신 것 같아요.
채소를 키우던 작고 아담한 텃밭도 아기자기 예뻤고
순하고 착해보여 꼭 인형같았던 강아지 가족도 그랬습니다.
고양이의 그 편안한 표정은 무척 귀여워서 웃음이 자꾸 났구요.
잔디밭에 엄마랑 아이가 누워서 함께 하늘을 바라보던 모습도 부럽더라구요^^
천을 씌우고 그 밑에 미니 풀장을 만든 모습을 보고는
저희 두 아들들 역시 그렇게 살고 싶다며 저 집으로 이사가자며 졸라댔지요^^;
아빠와 딸이 동네를 산책하는 것도 초록 가득 자연이 느껴졌습니다..
누구 눈치볼 필요없이 맘껏 뛰어 놀고 맘껏 노래 부르는 모습은
정말이지 저희가 바라는 바였거든요..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서 행여 남에게 불편을 줄까봐
"뛰지마라 큰 소리 내지마라~" 매번 "하지 마라~!"고 얘기 하며
살고 있기에 아파트가 아닌 마당이 있는 집은 저희에겐 동경의 대상입니다..
자연속에서 자연과 함께 보낸 그 2년은 아이가 성장하고 자라면서
내내 행복 충만함으로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시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감성은 자연에서 부터 오는 건 가 봅니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을 얻을 때 체크하고 눈여겨 봐야할 것들에 대한
정보들도 꼭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점은 좋으니까 좋고 불편한 것들은 고치고 신경쓰면 될 것 같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사랑으로 행복한 모습이 묻어나는 가정었습니다~^^
이사하는 거 불편하고 귀찮지만
이렇게 소소한 행복 느끼면서 즐기며 살 수 있다면 어서 짐 싸고 싶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