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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4 - 님버스의 음모가 밝혀지다! ㅣ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4
배소미 지음, 손진주 그림, 이동흔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나라
4 님버스의 음모가 밝혀지다!
초등 5~6학년 때 수학시간에 배우는
평면 도형의 둘레와 넓이, 무게와 넓이의 여러가지 단위,
원주율과 원의 넓이, 겉넓이와 부피같은 측정에 관한 개념을 배우고 이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쉽고 재밌는 수학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수학개념과 측정에 대해 배우고 알게 되는 것도 좋지만
특히 또래 아이들의 생각이나 마음, 행동과
친구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잠시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가은이한테 잘 보이고 싶었는 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꽁해 있었던 준서의 마음과
그런 이유로 꽁해 있다고 말할 수 없어서 신경질을 부린 것이 미안하고 부끄러웠던 준서는
해바라기로 인해 친구들이 없어진 자기를 걱정하고 애타게 찾는 걸 보고
친구들에게 미안하지요..
물약을 먹고 거대하게 커진 해바라기는 준서가 자기 밭을 망쳤다며
꽃밭 1헥타르에 물을 주고, 꽃씨 1톤을 창고로 옮기면 보내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1헥타르는 100아르 이고 1아르가 100제곱미터로
1헥타르는 1만 제곱미터.. 1톤이 1,000킬로그램이니까
꽃씨1톤이면 1,000킬로그램이라는 걸 배우게 됩니다^^
친구들은 준서와 함께 꽃밭에 물을 주기 시작하고 다들 힘들어하면서 열심히 하는 데..
아까 마셨던 물약이 조금 남았다고 말하는 해바라기의 말을 듣고 준서는 얼른 마셔버립니다 ㅎㅎ
신기한 해바라기와 함께 물약을 먹었던 준서가 몸이 커지면서
일을 빨리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본래대로 다시 돌아왔지요^^
준서는 해바라기가 더이상 무섭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준서가 속상해 하는 이유를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준서는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 그곳은 '마음을 달래 주는 꽃밭'이었어요..
미로 안 식구들이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찾아오면 꽃들이 위로해 주고 달래주는 곳이었지요^^
세상에나 어쩜 그렇게 멋진 곳이 있을까요..
예쁜 꽃들은 보기만 해도 좋은 데 말입니다^^
실제로도 이런 신비한 마법같은 꽃 밭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수학원리와 개념을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만나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