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에서의 하룻밤 - 주말이 즐거워지는 우리 가족 테마 여행
여태동(바람길) 글.사진 / 김영사on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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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간접적으로, 책 속 사진으로 보는 것일 뿐인데

이렇게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저 낡고 오래된 허름한 기둥에 조금은 추워보이는 옛날 집에 불과한 데

자연을 닮아서 인지 마음이 정말 여유로와 지면서 편안해집니다.

정말 저 곳에서 살면 좋겠습니다..
아파트는 답답하고 사람들이 많아 불편하고

집 안에 겨우 화분 몇 개 들여 놓고 사는 데

이렇게 땅 기운을 느끼면서 나무며 흙으로 만든 집이라

더 없이 소박하면서도 참 좋습니다.
마당에 나무에 꽃에 연못까지 바람도 잠시 쉬다가 갈 만한 곳인 것 같아요.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차실까지 따로 만들어 두고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차를 대접하던 주인의 마음씨가 느껴집니다.

 

기와집의 단아한 자태가 예쁘게 가꿔 놓은 정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ㅎㅎ~

집 모습도 담장도 그 집 만의 특징이 있고

그 곳에 살던 사람의 성품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한옥의 불편함을 느긋하게 즐기며

지금도 직접 살고 계신 분들이 있네요.

 

방을 빌려주는 고택들이 있다니
아이들과 함께 고택에서 하룻밤만이라도 자보고 싶네요..

아마도 특별한 경험이 되겠지요?^^
건축과 집에 대한 조상들의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고
아이들과 모처럼 정말 색다른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명문가에서의 하룻밤 >을 보니
몇 대에 걸쳐 드나들었던 문지방하며 만졌던 문살을 직접 만져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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