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아들 쿠메와와 담쟁이 문고
티보르 세켈리 지음, 장정렬 옮김, 조태겸 그림 / 실천문학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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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아들 쿠메와와>의 작가 티보르 세켈리는

세계적인 모험가이면서 정말 멋진 작가님이십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태어났는 데

작가, 언론인, 조각가로도 활동하였으며

수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자주 이사를 다니면서 어린시절은 루마니아에서 보냈고

유고슬라비아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해요.

남아메리카 대륙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무펴 6,960m인 남아메리카 최고봉인 아콩카과를 등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정글에 관심을 갖게 되어 아마존 유역에 사는 식인 종족과 함께 4개월간 함게 지내는

모험도 겪구요 마야문명과 잉카문명에 몰두 하기도 하고

국제 공용어 에스페란토를 익혔으며 스페인어와 영어, 불어, 독일어 등 스무 개의 언어를

알고 있는 데 그 중 열 개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고 해요.

<탐험의 세계>, <화살을 쏘아라>등 여러 작품들을 썼는 데

이 책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는 30개국 이상의 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아마존강의 지나가던 유람선이

어딘가에 부딪치며 배에 구멍이 나고

구멍으로 물이 들어와 사람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육지로 이동하는 데

유람선은 결국 뱃머리만 내민 채 좌초되고 말지요.

그 때 카라자 부족의 12살짜리 아이 쿠메와와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나

이들을 도와줍니다.

 

이 부족에서는 수염이 가득 난 사람을 니쿠찹이라고 부른 다며

쿠메와와는 나에게 니쿠찹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고는 니쿠찹이라고 부르게 되지요. 

니쿠찹과 함께 쿠메와와는 유람선친구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물고기 마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쿠메와와..

아마존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12살 밖에 안된 어린애가 사냥을 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런 쿠메와와가 참 대단했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야 유람선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걸 내어주는 정글..

원하는 모든 걸 내어 주는 정글입니다만 그 반면에 정말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나간 자리를 쓸어 버리는 듯한 병정개미는 정말 무섭더라구요..

배가 다 고쳐지고 쿠메와와 니쿠찹이 헤어질 땐 눈물이 글썽글썽..

 

'꿀벌이 있는 곳에 꿀벌도 함께 있다'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돕는 것은 곧 나를 돕는 거다'

'물과 야생동물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궁금한 걸 숨길 줄 알아야 진실을 알 수 있다'

'물고기는 길이로 재지만 사람은 아는 것으로 잰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것은 큰 죄다'

'사람은 모든 것을 생각해야 하지만, 자연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다.

자연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실패를 다 겪고 난 후에 불가능을 말하라'.... 등등 말로아 할아버지 말씀처럼

 

이들과 함께 모험을 따라 하다보면 자연의 섭리에 감탄하게 되고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한 생각이 들고

말로아 할아버지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정글이 주는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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