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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케스트라 -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한 1년의 기적
이보영 지음 / 이담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안녕?! 오케스트라
리처드 용재 오닐..
우리는 그를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동시에 가장 인간미 넘치는 비올리스트로 칭합니다.
최근 들어 전도 유망한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급부상했지요.
한국계 연주자인 그가 정말 대단합니다.
그의 음악 인생을 담은 베스트 앨범인 'My way'는 인기 최고였습니다.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오케스트라 협연 솔로 연주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에이리버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한 바 있고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앙상블 디토의 리더로서 한국과 아시아에서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비올리스트 입니다.
2006년 발매된 앨범 Lachrymae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답니다..
이상은 리처드 용재 오닐 앨범을 찾아 보고 그의 앨범 소개한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안녕?! 오케스트라 책을 만나고 그의 음악이 궁금해서 찾아보았거든요^^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반의
잠깐씩 들을 수 있는 미리 듣기를 듣고 짧은 연주인데도 불구하고
전해지는 감동의 선율을 잊지 못해 구입해서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베네수엘라의 저 유명한 엘 시스테마 같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한국어도 못하고 음악에 관련된 경험이 전혀 없는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들을
공연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도
그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 수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아이들의 무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그 아이들 속 용기와 힘을 일깨우며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리더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냅니다.
용재오닐의 순수하면서도 포용력있는 여유로운 마음 세계와
음악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를 감동시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음악과 함께 아이들의 밝은 표정의 사진인데 흐리게 나왔네요..
아이들이 악기 연주를 배우고 오케스트라로 연주를 완주하면서 공연하는 과정도 참 멋집니다.
힘든 시련도 있고 스스로 연주하며 연습하는 과정도 있고 모든게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었지요..
서로 의견 충돌과 대립도 있었지만 서로 배려하기도 하고 절충도 하면서 이겨내고
연주가로서의 시작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 또한 감동적입니다.
고생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가 나오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용재 오닐은 어렸을 적의 치열한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함을 갖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세상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물합니다.
그는 1년에 걸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오로지 다르다는 이유로 온갖 공포와 수치, 차별과 따돌림을 당했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참혹한 현실을 들을 때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괴로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그들과 함께 음악을 하면서 감동과 치유의 힘을 발휘하는 멋진 음악가였습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도 따뜻한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의 환한 미소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의 환한 미소가 가진 특별한 힘..
그것이 바로 주위 친구들에게 긍정적이고 밝음을 전해주는 힘인 것 같아요^^
저도 용재 오닐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은은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스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고
멋진 음악가이자 더 멋진 보통 사람인 리처드 용재 오닐을 만나는 행운을 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