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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살아계실 적에 - 이 세상 모든 자식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이윤희 옮김 / 삼양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316/pimg_774601107835624.jpg)
책 제목부터 보자마자 코 끝이 찡하니 눈이 촉촉해지네요..
부모님과의 이별은 생각 조차 하기 싫지만 갑작스런 이별로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것 보다는 함께 하고 싶은 것들도 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 속 목록들을 보니 어쩌면 민감한 부분들이 될 수도 있는 질문들도 있는 데
어떻게 풀어 내어 도움을 줄 지 기대가 되었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316/pimg_774601107835625.jpg)
이를테면 부모님의 돈에 대해서 묻기라든가..
재산을 한 자식에게만 물려주어.. 다른 자식들이 서운한 경우도 있고
한 평생 꼬깃꼬깃 모은 전 재산을 미리 물려주고
남보다 못한 불효를 받으며 죽지 못해 산다는 말씀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부모님 사후에 돈 문제때문에 장례식장에서 조차
형제간에 싸우고 난리를 치르는 경우를 본 경험이 있었는 데
이 꺼림칙하고 예민한 문제에 대한 좋은 접근방법과 편안한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돈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정신적인 유산상속의 측면을 보게 해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유산 상속에 대해 가족들의 의견 조율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부모님의 노후대책에 대한 준비를 포함한 부모님의 건강 상태 체크,
평소 앓고 있는 병환과 운동, 병간호, 심지어 임종을 본인이 원하시는 장소까지도
부모님과 미리 상의 하도록 권합니다.
정말 궁금한 것들에 대한 속시원한 해답들이 들어 있습니다.
어쩌면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봐도 좋을 책이란 생각입니다.
또한 부모님의 의중과 생각을 존중하면서 생각도 정리되고
미리 미리 정리가 필요한 것들은 자식들과 대화하면서
의견을 절충해 정리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도 더해지고
앞으로의 시간을 더 소중한 시간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