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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3 ㅣ 안데르센 동화집 3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빌헬름 페데르센 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11월
평점 :
안데르센 동화 3
19세기 중반 유럽에서 동화의 아버지라는 불리며
익히 명성을 떨쳤던 안데르센은
덴마크의 작은 마을 오덴세라는 곳에서 구두 수선공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30세에 첫 소설 <즉흥시인>을 발표하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동화임금'이 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의 왕'이 되었지요.
그 시대적 배경이 반영된 동화를 비롯하여
약 160편에 이르는 수많은 동화를 세상에 내 놓았는 데
현실을 잊지 않는 낭만주의자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현실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비현실적인 것들로 신비롭고 낭만주의 문학에
영감을 받았고 모방보다는 독창적이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담아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껏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는 이유는 '현실을 간과하지 않은
독창적인 낭만성'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시대 뿐만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그 인기와 감동을 주며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지혜와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성냥팔이 소녀부터 버드나무 아래서, 오래된 묘비, 불사조, 늙은 가로등,
행복한 가족등등 36편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반갑게도 처음 만나본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저희 초등 2학년인 아들이 그림은 거의 없고 글로 꽉꽉 채워진
책을 읽는 맛을 알게 된 책입니다..
책갈피 끈을 끼워 두며 읽는 모습은 마음이 훈훈해 지게 만듭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