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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혼자가 아니야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샬로테 파르디 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괜찮아! 혼자가 아니야
도서출판 푸른날개
모든 것이 풍족하게 생활하는 요즘 아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풍족한지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항상 부족하고 또 부족하고
뭔가 갖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한도 끝도 없어요..
자신에게 만족하고 모든 것에서 여유로워지면 참 좋을 텐데..
그건 저에게도 무척이나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아빠도 엄마도 없이 옥탑방에서 혼자 외로이 살아가느라 쓸쓸하지만
그래도 괜찮다면서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그노라..
그리고 그런 이그노라에게 생선을 나눠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돌봐주는 맘씨 넉넉한 생선가게 아저씨로 인해
세상이 참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밝고 긍정적인 이그노라도
잘 모르는 수학문제 앞에서는 화가 났지요..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나서 결국 버럭해버렸고..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당황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되지만
친해지고 싶었던 조지와 친해지게 되니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고
더 이상 외롭지 않아서 인지 용기도 납니다..
이그노라는 조지와 함께 생선가게 아저씨에게 갑니다..
아저씨도 이그노라가 친구와 함께라 아주 좋아하시지요..
친구란 참 좋은 것입니다.. 친구와 함께라 행복한 이그노라와 조지..
저희 아이들도 이그노라와 친구가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