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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고물토끼 - 5000년의 비밀노트
조우석 외 지음, 한호진 그림 / 한언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행운의 고물토끼
한언
코치는 오늘처럼 잔뜩 기분이 상한 날이면
어김없이 가는 곳이 있어요..
나지막한 할배언덕의 할배나무를 만나 속상한 얘기를 하곤 하였지요..
할배언덕의 할배나무는 언제부터 그 곳에 있었는 지 아무도 몰릅니다..
할배는 말을 하는 나무입니다.. 나무가 말을 한다구요~^^
코치가 처음 그 사실을 알았을 땐
정말 깜짝 놀랬지요..
이 사실은 할배나무와 코치만의 비밀이지요..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엄마에게 꾸중 듣고 나서 속상해지면
할배나무 아래에서 투덜거리곤 하였는 데
그 때 할배나무가 말을 걸었지요.
항상 묵묵히 서있던 나무가 늘 혼자인 코치가 안쓰러워 실수를 한 것이에요.
코치는 너무 놀랐지만 그 날 이후 할배나무가 코치를 늘 위로해 주지요.
또 까끌까끌한 가시로 할배나무 등을 긁어주면 할배나무도 시원해하구요..
자기는 정말 운이 없다며 투덜대던 코치에게 할배나무는 낡은 주전자를
선물로 줍니다.. 할배나무가 시키는 대로 주둥이에 '후~' 하고 바람을 불었더니
갑자기 주전자가 요동을 치며 '펑~' 하고 주전자 안에서 요상한 토끼가 튀어나오지 뭐예요..
꼬질꼬질하고 움직일 때마다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나는 요 토끼는
누군가를 행운아로 만들어 주는 토끼라네요 ㅎㅎ
토끼는 행운의 비밀법칙에 대해 알아 보자고 하며 행운의 씨앗을 줍니다..
그리고는 바지 속에서 뭔가를 더 찾는 토끼..
이 바지는 고물 토끼의 세상인 아로로와 연결되는 바지로
우리가 볼 때는 바지 속에 얼굴을 들이 밀고 있는 것 같지만
아로로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거래요..
이 고물토끼의 정말 신기한 다른 재주는 어떤 사물에 들어가면 그 안은 언제나 아로로와
이어진다고 그래서 항상 마음에 드는 물건에 들어가서 지낸다고 합니다.
이 고물토끼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할배나무와 코치에게만 보인다니 참 신기하지요..
또한 고물토끼를 언제나 항상 데리고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두 번때 선물인 5000년이나 된 행운의 노트를 선물로 줍니다^^
코치는 이 고물토끼와 함께 자신의 숨겨진 마음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꿈이 무엇인지 비전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행운을 부르는 주문을 만들어 주문을 외우며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최면을 걸고 진짜 행복한 꿈을 꾸고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 그림으로 그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즐겁게 집중해서 공부하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즐거운 노력 계획표를 만들어 공부와 독서를 열심히 하고
여가 계획표를 만들어 일요일에는 운동도 하고 충분히 놀지요..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도 더 기운이나고 기분이 좋은 활기찬 코치가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코치처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공부도 운동도 놀기도 열정적으로
즐겁게 열심히 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