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파크라슈 처음주니어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동화작가 김진 의 럭키 파트라슈 는 같은 동네에 살던 럭키의 원래 주인인 중국인 부부가 어느 날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한별이네가 다른 주인이 나타날 때 까지 잠시 데리고 있기로 하는 데 원래 주인을 잊지 못해 끙끙 앓던 럭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럭키의 마음을 안아주던 한별이네와 결국 한 가족이 되는 데요.. 그저 똥개로 만 알 고 있던 럭키가 한별이와 한별이 친구 동호를 구해주고 쓰러진 럭키! 상처가 많아 걱정 했지만 다행히 뼈는 다치지 않고 무사합니다. 어린시절의 상처 때문에 개에 관한 마음이 아파서 럭키를 다른 곳으로 보내려 했던 엄마도 럭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요.. 어느 날 사라진 럭키를 찾아 헤매는 데 이웃집 캔디와의 사랑으로 귀여운 새끼가 생겼습니다. 한별이와 럭키, 캔디 가족이 찍은 사진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아빠가 한별이에게 해 준 이야기 중 이탈리아 노래 중에 이런 게 있다. '뛰지마, 그러면 넌 볼 수 있을 거야. 네 주위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꽃 속에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있다는 걸 모르니?' 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와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 술에 취해 럭키에게 시끄럽다며 소리를 질렀던 이웃 집 아저씨, 한별이를 놀리던 동호까지 다양한 이웃의 삶을 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생명 존중으로 사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잔잔하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감동을 주는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