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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 -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 ㅣ 생각숲 상상바다 1
김하은 글, 김준철 그림 / 해와나무 / 2011년 10월
평점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1/11/04/21/angelkim73_7923428108.jpg)
생각 숲 상상 바다
꼬리달린 두꺼비, 껌벅이
해와 나무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1/11/04/21/angelkim73_7708271326.jpg)
태어나 처음으로 겨울 잠을 잔 껌벅이는
세상이 부드럽고 따뜻해지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며
눈을 떴는 데 아직도 달려있는 꼬리를 보았지요..
꼬리 때문에 놀림 받았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봄이 되면 두꺼비들은 산을 내려와 들을 건너 늪에서 알을 낳고
다시 산으로 돌아가는 데
알은 늪에서 올챙이가 되고 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없어지면서
두꺼비가 되고 그렇게 두꺼비가 되면 다시 산으로 올라가지요..
그런데 여전히 달려있는 꼬리때문에 슬퍼지는 껌벅이입니다.
봄이 되어 산을 내려가는 두꺼비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해 주기
시작한 껌벅이 때문에 두꺼비들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1/11/04/21/angelkim73_9359790284.jpg)
그렇게 도착은 늪에서 수컷 두꺼비들과 암컷 두꺼비들은
서로 짝을 찾았고 껌벅이도 암컷 두꺼비를 찾았지만
껌벅이 이야기를 좋아하던 암컷 두꺼비들은 다른 수컷 두꺼비들에게 가버렸고
두꺼비들은 모두 짝을 지어 알을 낳았는 데 껌벅이만 그럴 수 없었지요..
그렇게 껌벅이는 재밌고 힘이 되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동물친구들은 이제 더이상 꼬리 달린 두꺼비라며 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껌벅이의 꼬리에서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하여
껌벅이의 꼬리를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1/11/04/21/angelkim73_9855841425.jpg)
자신들의 살던 곳을 점점 잃어 가는 동물들..
사람에 의해 다치거나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면서 아이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란 걸..
이 곳의 주인은 우리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우쳐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부족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남들에게 힘을 주고 그렇게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된 껌벅이를
만났습니다~~
한국 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