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미디어 시리즈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 왕의 역사 >는 우리 오천년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고구려부터 조선까지의 역사 속 주인공이었던 역대 왕들과 그들 주변으로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들이나 인물, 전쟁, 난등을 통해 그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역사적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풀어낸 역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왕을 중심으로 그들의 업적이나 과오를 통해 역사를 보았습니다. 관련된 문화재나 그림들을 실제 사진들을 통해 볼 수 있었고 따로 더해주는 설명 부분도 역사의 이해를 도와주어 좋습니다. 긴 역사 만큼이나 각양 각색의 왕들을 비교해 보며 아주 즐겁게 보았답니다.. 잊지 못할 왕 중 몇 명의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유리왕은 정말 고주몽의 아들인지의 주장에 아직 명확한 답을 제공하는 사료가 발견되지 않아 '부러진 칼'만으로는 그의 아들임을 알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고 합니다.. 신라의 계백장군은 결사대 5천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김유신의 군사 5만을 상대로 하였다고 합니다.. 의자왕 재위 초에 신라를 거세게 몰았던 백제의 위용은 어디로 간 것인지 5천이란 군사가 5만의 군사를 상대했다니 결국 패하고 만 것이지요.. 심신이 허약해 병치레를 많이 했던 왕의 아들로 어린나이에 삼촌에게 죽음을 당했던 어린 왕이었던 단종은 평민으로 신분을 낮춰버렸다고 합니다.. 년대별로 우리 역사의 사건들과 그 비슷한 시기의 세계 역사의 사건들을 비교해 보여주는 편도 아주 좋았습니다.. 각 시대별 왕위 계승 표도 한 눈에 왕위 계승을 볼 수 있어 무엇보다 좋습니다.. 몇 권의 삼양미디어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를 만나면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를 다루는 흥미로운 주제에 시선이 꽂히고 각양 각색의 그 멋진 내용에 홀딱 빠져들고 매료되는 기쁨을 느끼곤 합니다. 한 권 한 권 만나면서 다음에 만날 책은 어떤 제목에 어떤 내용일까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지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는 소재를 백과보다도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진중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면서 흥미로운 다양한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책과 달리 곁에 있어 아주 든든하지요..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