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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서 마법사 - 교과 영역별 독서 놀이 길잡이, 경기도사서협 추천
황미용 지음 / 천개의바람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독서와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만
독후활동을 하면서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책을 가지고 어떻게 제대로 놀아줘야 할 지 또한 어떻게 하면 논술이나
즐겁게 글쓰기까지 유도할 수 있는 지 항상 고민이 되었거든요..
그래서인지 < 나는 독서 마법사 >를 만났을 때
"우와~ 바로 이거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뻤답니다^^
학교 교과서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겁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일정한 틀에 짜여진 형식이 아닌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활~짝 열어 주는 친구같은.. 책 같지 않은 책이었어요..
이야기를 읽고 주제를 알아본 다음 줄거리를 정리해 보고
자기만의 생각이나 느낌을 아이만의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유도하거든요^^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하듯 다른 아이들과 다른 독특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은 점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른 친구의 생각을 엿보며 비교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구요.
교훈이 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좀 더
만나는 것도 좋았습니다.
숙제로 독서록을 쓰라고 하면 인상부터 찌푸리던 녀석이
시키지도 않았는 데 콧 노래를 부르며 쓱쓱~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네요 ㅎㅎ
뒷부분의 만들기는 한꺼번에 다 해버리겠다는 둥 아주 신났습니다..
이렇게 재밌게 읽고 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즐겁게 정리해보고 느낌이나
주제에 대한 것들을 즐거운 글쓰기로 연결할 수 있어
저희 아이들의 독서놀이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