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걸스 :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슈퍼 걸스 시리즈 2
로완 맥올레이 지음, 대니엘 맥도널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전 저희 아들들이 남자 친구든 여자 친구든

성별에 관계없이 두루 두루 친해져 친구들이 많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들도 어렸을 때나 유치원 때 까지만 해도

여자 애들과도 잘 여울려 놀았었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2학년이 되면서

학년이 올라갈 수록 남자애들끼리 놀고 있는 모습만 보게 됩니다.

여자아이들은 여자애들끼리 남자아이들은 남자애들끼리 놀더라구요..

공기 놀이를 하는 데도 남자 애들기리 하고 있는 거예요..

특히나 저희 아들들은 누나도 없고 여동생도 없어서

여자아이들을 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여자애와 다투게 되었는 데

여자애가 뭐라고 막 소리를 지르는 데도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ㅎㅎ

나중에 제게 와서 말하는 데 여자애들 중 너무 시끄러운 애들이 있다고

여자애들 중 무서운 애도 있다고 합니다 ㅎㅎ



<슈퍼걸즈 시리즈>는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고

또한 여자 아이들이 보는 남자애들 모습은 어떻게 비춰지는 지도 알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 이사벨은 남자애들이 자기 다이어리를 가지고

장난치다 창밖으로 던져 다이어리가 다 뜯어지고 망가져서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자기 의사 표현을 하고

남자아이들이 왜 그랬는 지 먼저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친구들 때문에 화가 났지만 선생님께 꾸중 받을 친구들을 염려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화해하려고 마음을 열고 끝까지 풀어내는 자세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더불어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이나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

마음은 모두 다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의 심리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들들도 이사벨처럼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멋진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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