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청개구리의 입장이 된 아들 청개구리 입장동화 시리즈 1
현무와 주작 글, 김정훈 그림 / 책굽는가마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이쪽으로 가라고 하면 저쪽으로 가고

저쪽으로 가라고 하면 이쪽으로 오고

개굴 개굴 울라면 굴개 굴개 우는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 말썽꾸러기 아들 청개구리는

무슨 말이든 반대로 합니다..









이렇게 무슨 말이든 반대로만 하는 아들 때문에

걱정인 엄마 청개구리는 너무 속상해서 병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죽으면 산에다 묻지 말고 냇가에 묻어 달라고 하지요..

사실 엄마는 아들 이 무슨 말이든 반대로만 하자 냇가에 묻어달라고 하면

산에 묻어줄 줄 알았던 거예요..



그러다 병이 난 엄마는 죽게 되고 그동안의 행동을 뉘우치며

'엄마가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라도 잘 들어드리자'생각하곤

엄마를 냇가에 묻는 아들..



비가 올 때마다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봐 개굴개굴 슬프게 울곤하지요..



하지만 아들은 말합니다.

하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이 많았다고

엄마는 자신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해서

엄마 말을 어길 수 밖에 없었다고 말입니다..



그러다 꿈을 꾸게 되고 엄마와 아들이 똑같은 꿈을 꾸게 되지요..

엄마는 딸청개구리가 되고 아들은 아빠청개구리가 되어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 하게 됩니다..

서로의 마음과 입장을 알게되니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더욱 사랑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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