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나 세계사는 쉽게 그리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책들이 시중에 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사에 관한 책들은 찾아보니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다양하게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중국사 서적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기때문인지 삼양미디어 상식으로 알아야 할 시리즈 <통으로 읽는 중국사>를 만났을 때의 반가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역사는 돌고 돌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려면 그 시대 주변국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이나 정보 교류 같은 서로 주고 받은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통으로 읽는 중국사>는 제목처럼 큰 줄기의 중국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역사적 사건들이 시대별로 굵직하게 이어져 있어서 중국사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줄줄 이어지는 이야기가 재밌었구요.. 중국사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쉬우면서도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중국이란 나라 이름은 스스로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황제는 자신을 천자라 칭하고 세상을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었다합니다. 넓은 땅 만큼이나 방대한 역사의 흔적은 정말 대단합니다. 중국 문명이 시작된 곳이 황허강 유역으로 알고 있었 는 데 룽산문명과 흥산문명이 발견되면서 룽산에 흥산까지 중국고대문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갑골 문자는 유네스코에 선정되기도 했구요.. 중국이라는 나라의 시작부터 춘추전국시대를 비롯하여 삼국지의 무대였던 위, 촉, 오 그리고 수나라와 당나라의 흥망과 송나라, 칭기즈칸과 몽골대제국의 역사 와 주원장의 나라 명나와 명의 전성기를 만든 영걸 영락제.. 그리고 환관에 의해 놀아난 명, 누르하치의 중원 통일과 청의 천하평정.. 아편전쟁으로 시작된 청의 동요와 태평천국의 난 국민당과 공산당.. 중화인민공화국.. 중국의 오늘까지 역대 왕조와 역대 화제들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더라구요.. 꼭 한 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