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배달된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를 받아본 아이들은 서로 먼저 보겠다고 싸우던 녀석들 이렇게 먼저 보고 싶은 책이 있을 때 하는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순서를 정할 줄 알았는 데 누구든 도저히 기다릴 자신이 없었는 지 함께 보자며 자기들끼리 협상을 하는 거 있죠^^ 항상 책을 동생보다 빨리 읽는 형도 동생이 늦게 읽으면 기다려 주며 배려하는 모습이어서 참 흐뭇하였지요.. 그렇게 연거푸 몇 번을 보더니 형제가 흥분으로 들뜬 목소리로 워드펫들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며 놀고 있습니다.. 접두사 워드펫들의 이름은 언제 그렇게 다 외웠는 지 기가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ㅎㅎ 말끝마다 "~냥" 을 붙여 말하는 귀여운 고양이 캣우면은 "따라오라냥~", "내가 안내 해 주겠다냥~", " 이쪽이다 냥~" 하면서 조그만 장화 속에서 자전거를 비롯하여 TV와 컴퓨터, 축구공과 숨겨진 출입구를 찾는 도구까지 쏙쏙 꺼내어 원정대가 트랜스를 물리치고 프리픽스성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문의 고양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살아움직이는 것 같이 느껴지는 단어들인지라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오는 단어들을 모르면 이야기를 알 수 없기도 하지만 워낙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밌는 이야기라서 단어들이 저절로 알게되는 아이들에게 재밌는 영어가 됩니다^^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하는 큰 아들 녀석 워드펫을 그려 단어 카드를 만들어 학교에 숙제로 낼 독서신문의 한 쪽 코너를 장식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