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쌀과 밥
백명식 지음 / 씽크스마트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밥을 먹기 싫어하는 저희 둘째는

밥 먹기 싫은 이유도 참 많습니다^^;

입 맛이 없어서, 좋아하는 반찬이 없어서, 그냥~ (^^;;)    허걱~!

그런 탓에 삐쩍 마르고 잘 크지도 않아요..

우리집 또 한 녀석은 무엇이든 맛있게 너무 먹어 큰 일이지요ㅜㅜ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하고 먹을 것 앞에서는 완전 무너지는

참을성 없는 녀석이 되는 탓에 살이 쪄서 심각한 비만상태랍니다ㅜㅜ

둘을 반반만 잘 섞어 주면 참 좋으련만

극과 극을 달리니 참으로 어렵습니다 .  쩝..

얼마전 알아보니 큰 아이는 골고루 잘 먹으면서

살이 키로 가도록 운동을 하면 좋다기에 개학하면

농구를 시켜볼까 합니다^^

작은 녀석은 매번 버리게 되는 밥에 대한

소중한 것들을 알게 해주고 깨달음을 얻게 하고자

< 위대한 쌀과 밥 >을 권했지요^^

옛 민족과 함께 쌀이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 왔으며

'원시인도 밥을 먹었을까'에 대한 답도 들어 있고

밥에 관한 여러가지 얽힌 이야기들과 함께

우리 밥상 문화에 대한 여러가지 들에 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이거든요..

마늘이나 된장, 고추장과 항아리에 관한 것부터 쌀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밥에 종류, 백일상, 첫돌상, 책씻이 상, 혼례상등 여러가지 밥상에 대한

것도 있답니다.. 아~ 간식에 관한 이야기와 밥상에서의 예의에 관한

것도 있구요.. 밥이 들어간 속담까지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쌀.. 밥이 소중하다는 것과 감사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작은 아들 이제부터 밥 안 남기고 잘 먹겠답니다^^

지켜 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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