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는 지라 그냥 집 밖에만 나가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슴이 트이면서 여행을 가는 듯 합니다^^ 저는 항상 꿈을 꾸었습니다.. 온 가족이 세계 일주를 하는 꿈이지요.. 제주도도 좋고 우리나라 구석구석 천천히 즐기는 여행도 좋고 다른 나라로의 여행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장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것 조차도 이런 저런 이유로 실천에 옮기는 게 어렵더라구요.. 이 책을 본 뒤로 그 꿈이 더 간절한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의 두 교사 부부의 부러운 만행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들의 용기와 배포에 박수를 쳤습니다..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면서 삶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누구 보다 강해져서 돌아온 그들의 얼굴은 행복이라는 미소와 함께 너무나 환하게 빛나더군요.. 그들과 함께 그토록 바라던 다른 나라로의 여행에 동참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도에서 여행사 사장에게 당했던 황당함은 기가 막힐 정도였고 고산병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네요.. 무엇보다 여행은 천천히 여유롭게 즐겨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도 무게가 더 해졌습니다.. 그들의 소소한 여정과 함께 하면서 진정으로 행복한 게 무엇인 지 가족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뚜렷하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