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과 생각을 그림이나 글로 자기만의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껏 상상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린다는 자유로움은 자기 스스로에게 흡족한 만족감을 줌과 동시에 그릴 수 있다는 행복감 또한 무척 클 것 같습니다.. 그리는 것이 좋아서 무턱대고 그리다 보니 그림이 좋아지고 그림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더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나 봅니다.. 낙서도 아닌 데 처음 보는 만화를 그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저희 두 아들들 역시 그림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연년생이라 서로 은근히 경쟁하고는 하는 데 만화 그리기에도 예외는 없었답니다 ㅎㅎ 다 그린 그림을 가지고 달려와선 서로 들이대며 서로 자기가 더 잘 그렸다고 난리입니다.. "엄마~ 내가 더 잘 그렸지?~", "아니야~! 엄마~ 내가 더 잘 그렸지?~" 하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 < 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그리기 백과> 는 그림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스타일로 다양한 주제를 주고 만화를 잘 그릴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줍니다.. 어떤 부분을 꼬집어 봐야 하는 지, 어디를 부드럽게 그려야 좋은 지, 포인트를 짚어 주어서 좋았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 그림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그 질감이 다르게 느껴지고 그림이 풍기는 이미지나 느낌도 달라진다는 것도 비교해 볼 수 있었구요.. 연필을 어떻게 잡고 그려야 좋은 지도 알 게 되었습니다.. 선그리기와 동그라미 같은 도형 그리기 부터 연습하고 원본과 똑같이 그리기를 하다 보니 고맙게도 그림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매번 두서없이 그렸던 그림에 대한 체계적인 생각이 쌓였습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말풍선을 달아 보니 제법 근사해지더라구요.. 아직 부족하지만 그림 그리는 내내 행복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