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을 읽고.. 이 책에서의 우리형 보다 더 장애가 큰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아주 많습니다.. 멀쩡한 외모와 겉 모습으로 많이 배우고 소위 지식인이며 상류층이라 자부하면서 모나고 정신적으로 생각이 잘못된 저 잘난 맛에 사는 저잘난병에 걸린 사람들이지요.. 전 그들이 더 불쌍하고 안쓰럽습니다.. 좋은 머리로 많이 배우고 온전한 사람인데 좋지 않은 쪽으로 마음을 쓰고 머리를 쓰는 그들의 능력이 참 아깝습니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무서운 짓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저지르고 힘들면서도 어떻게 쓸 지 몰라 부를 안아쥐고 내려 놓지 못하는 사람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보물섬에 금은보화와 함께 쓰러져 웃고 있는 해골이 생각난답니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로 행복한 미소로 모두를 대하는 우리형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감기처럼 바이러스를 옮기지도 않고 전염병처럼 고약한 병을 옮기는 것도 아닌 데 왜 그렇게들 색 안경을 끼고 보고 피하는 지.. 그저 행복한 미소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나쁜 마음이라고는 모르는 아기처럼 착한 마음을 가진 천사들인데.. 가족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사회가 좀 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함께 나누는 모두 모두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답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렸을 적 부터 편견없이 함께 사는 친구들이라는 걸 알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