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산하어린이 157
이수배 지음, 이상권 그림 / 산하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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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을 읽고..

이 책에서의 우리형 보다 더 장애가 큰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아주 많습니다..
멀쩡한 외모와 겉 모습으로 많이 배우고 소위 지식인이며
상류층이라 자부하면서 모나고 정신적으로 생각이 잘못된
저 잘난 맛에 사는 저잘난병에 걸린 사람들이지요..
전 그들이 더 불쌍하고 안쓰럽습니다..
좋은 머리로 많이 배우고 온전한 사람인데 
좋지 않은 쪽으로 마음을 쓰고 머리를 쓰는 그들의 능력이 참 아깝습니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무서운 짓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저지르고 
힘들면서도 어떻게 쓸 지 몰라 부를 안아쥐고 내려 놓지 못하는 사람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보물섬에 금은보화와 함께 쓰러져 웃고 있는 해골이 생각난답니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로 행복한 미소로 모두를 대하는 우리형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감기처럼 바이러스를 옮기지도 않고 전염병처럼 고약한 병을 옮기는 것도
아닌 데 왜 그렇게들 색 안경을 끼고 보고 피하는 지..
그저 행복한 미소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나쁜 마음이라고는 모르는 
아기처럼 착한 마음을 가진 천사들인데..

가족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사회가 좀 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함께 나누는 
모두 모두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답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렸을 적 부터 편견없이 함께 사는 친구들이라는 걸 
알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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