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 무척이나 배우고 싶었던 것 피아노.. 그러나 저희 아버지께서는 주산을 배우길 원하셨고 결국 주산을 배웠었지요.. 그래서 저희 아들들에겐 음악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유치원때 피아노 학원에 보냈는 데 두 녀석 다 피아노가 너무 싫다는 거예요 재미없고 싫다는 데 더 이상 보낼 수가 없어 그만두게 했습니다..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 데 계속 다니지 않겠다고 해서 여태 못 보내다가 요즘 어르고 달래서 시작한 지 두 주 쯤 되었습니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로 시작하였지요.. 음악과 친해지게 하려는 저의 노력은 아침에 일어나서 클래식 음반이나 동요, 가요를 틀어주기도 하고 얼마전엔 방과후로 바이올린도 시작했답니다.. 바이올린을 사줬더니 장난감을 선물 받은 듯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곡만 엄마에게 연주해 달라고 하였지요^^ 이렇게 잦은 노력을 해오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번엔 음악 이야기가 있는 재밌는 책을 찾게 되었지요^^ 이렇게 즐겁고 재밌는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니 너~무나 반갑더라구요.. 피아노를 이제 시작해서 이론은 어찌하나 걱정이 많았는 데 <음악아, 나 좀 도와줘~!>는 저에게 보물을 발견한 듯 한 기분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이론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 즐겁게 읽으면서 음악 이론을 배울 수 있는 책이거든요^^ 아이들도 좋아해서 어찌나 고마운 지 몰라요.. 덕분에 악보의 기본 구성은 물론이고 높은 음자리표 그리기부터 박자, 각 장조별 음계며 플랫, 화음, 악기의 종류, 성악등등까지 재밌게 배울 수 있고 음악과 한결 친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