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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의 왕 ㅣ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4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를 제대로 알려면
그 연대의 역대 왕들을 굵은 줄기로 하여
업적이나 그 밖의 주요 인물과 사건들로 가지치기를 하면서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은 방법들 중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의 왕>은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시리즈 14권 중
14권째로 역대 왕들의 인간적인 솔직한 모습들과 그들의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업적들을 만나보면서 그들의 성과와 실패를 비롯한
일들을 알게 되었고 여러 왕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거의 모든 왕들이 있어서 왕들을 비교해 보는 재미 또한 좋습니다..
왕의 탄생비화나 왕들의 성장과정이나 생활 습관등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무척 재미있어요..
여러 왕들의 이야기가 귀가 솔깃해지고 인상깊었지만 그중
정자 나들이를 무척 좋아한 의종은 인종의 아들로 19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릅니다만 학문을 소홀히하고 격구를 즐기며 정자 나들이를
좋아해 정자를 세우느라 나랏돈을 낭비했다합니다.
정자를 세우려고 그냥 민가를 허물어버리고
태평정을 지을 땐 무려 50여채를 헐었다고 합니다.
의종 재위 24년동안 만든 정자가 32개나 되었고
공사비가 모자라 백성들에게 강제노동까지 시켰다고 하네요..
나중에 정중부의 반란으로 임금자리에서 내 쫒기고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고 하는 데
이렇게 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왕들의 갖가지 삶을 엿보는 재미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