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 목장의 송이 - 내친구 푸르니문고 2
강정님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해님 목장의 송이>

해님 목장에서의 일과들은 지금 저희 아이들이 겪어 보지 못하는 
시골에서 벌어지는 풍경들이라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시골 생활을 접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점점 살아지는 시골생활에서의 볏짚을 가져오기 위해 논으로 가고 
목장에서 짠 우유에 관한 일들과 저수지를 지나고 아랫마을로
가는 길, 둑으로 가는 길등 시골의 조용한 마을을 그림같이 묘사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글귀와 어감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력과 의미를 주는 또 다르게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산에 다녀오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간 엄마에게 연락이 없어서 
아빠가 걱정을 하고 있는 데 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송이를 혼자 남겨두고 아빠가 병원에 간 사이 
착한 송이는 엄마, 아빠를 위해 집안 일을 하고 식사까지 차리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집에 남겨져 혼자 있게 된 송이..엄마가 걱정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할 텐데 엄마, 아빠를 위해 여러가지 엄마가 하는 일을 척척 다 하는 모습에
대견하더라구요..
엄마를 만났을 땐 와락 눈물을 흘리던 작은 꼬마 숙녀였습니다..

목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간의 사랑에 큰 감동의 물결과 함께
순수하고 사랑스런 이야기들을 만나 마음이 따뜻해져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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