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살 것 처럼 달려온 당신에게 권하는 책

내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 - 살아가는 동안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
루프레히트 슈미트.되르테 쉬퍼 지음, 유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1월

내 생의 마지막 저녁식사..

시한부를 받거나 병이 깊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죽음의 문턱에 선  이런 사람들이 호스피스’ 로이히트 포이어’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하는 데..
왠지 더 이상 희망도 없고 슬픔과 어두움만이 가득할 것 같은 이 곳엔
친절한 사람들과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그들을 풍성한 식사로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며 그들을 추억으로 안내하여
그 추억속의 시간이 되었던 내 생의 마지막 저녁식사..
삶의 마지막 시간에 미각적인 즐거움을 만끼하게 해 주는 특별한 요리사가 있다..

섬세한 감수성과 인내를 요하는 일이 눈치있게 직감적으로
민감하게 대처하고 반응하며 
솔직하고 정직하게 죽음을 앞 둔 환자를 대하는 요리사~!
그는 정성을 다해 그들의 입맛을 찾아주려고 성심껏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

먹는 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로
먹을 수 있고 숨을 쉬고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순간..
그들은 그 순간에 감사하고 살아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은 모두에게 너무나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죽음을 맞을 순 없을까?!

몸이 아파 괴로워 제발 이제 그만 고통을 끝내달라고 울부짖었던 환자들 조차도
행복했던 시간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 모두를  되돌아보며
여유롭게 미소지을 수 있는 마지막 귀중한 시간의 선물은 
참으로 의미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영향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