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을 이기는 심리학 - 이모셔널 에너지
황화숙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저는 사람 사이의 관계가 참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친구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게 편한 데 
저와 허물없이 친해지고 싶다며 항상 웃으며
아무때나 초인종을 누르고 혼자 심심하다며 같이 하자고 
같이 가자고 시시때때로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묻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얘기들을 꽤 오랫동안 늘어놓곤 합니다..
무슨 할 얘기가 그리 많은 지..
아이들 얘기부터 시시 콜콜 정말 많은 얘기를 합니다..
처음엔 재밌게 듣다가도 너무 길어지면 
현기증이 날때 조차 있었어요..
저도 얘기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사람들 만나면 반가워 주거니 받거니 얘기합니다..
나쁜 사람도 아니고 날 좋아하고 가까워지길 바라는 데 
뭐라 얘기하기도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적당하면 좋을 텐데.. 어느 날은 피곤해서 살짝 피한 적도 있었답니다..
이사를 온지 1년이 넘었는 데 아직 맘에 맞는 친구를 만나지 못해서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만 
그래도 힘든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마냥 피해지지도 않고 옆에서 볼 사이인 지라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이런 부분들이 예로 고스란히 다 담아져 있는 책인 거예요..
어떤 상황이나 시간 또는 그때 느끼는 기분이며 어떻게 대화하고 
사람에 따라 어떻게 대면하는게 좋은 지, 도움이 되는 인맥에 관한 것들도 있고
 내용이 모두 다 하나하나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행복에 관한 부분과 감정 치유법등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고 감정에너지를 좋은 것으로 up시키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마음을 비우고 힘든 것은 내려놓고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웃자구요^^
웃다보면 행복해지고 웃음조차 자기 것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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