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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관한 모든 것
다이애나 크레이그 지음, 박일환 옮김, 정순갑 감수 / 내인생의책 / 2010년 10월
평점 :
< 날씨에 관한 모든 것 >
어느 날엔 한 낮까지 한 치 앞까지도 불투명하게 만드는
안개로 인해 급 긴장한 채 어깨를 뾰족 세우고
운전자를 망망대해에 뚝 떨어뜨려 놓은 날씨..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층층이 겹겹이 구름들이 노을과 함께 한 폭의 멋진 그림을 그린 듯
황홀한 광경에 감탄에 감탄을 하게 하고
또 얼마전 온 나라의 숲을 초토화 시켰던
태풍의 위력 앞에 기력없이 쓰러진 커다란 나무들을 직접 보았을 땐
자연의 위력을 겪게 되어 무서움에 몹시 떨었던
우리에게 때론 아름다움으로 감성으로 현실로 많은 영향을 주는
신기하고 경이로운 날씨에 관한 것들은
빠짐없이 전부 있는 날씨 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한 책입니다..
날씨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들과
자연으로 부터 도움을 얻어 예측할 수 있는 여러 현상들은
재밌어서 웃음이 날 때도 있었구요^^
온도계, 기압계, 풍속계, 라디오존데, 기상레이더, 우량계, 기상위성,
통풍건습계, 백엽상, 바람자루등 날씨에 관한 기계나 기기들과
섭씨와 화씨에 대해 알아보았고..
일기도의 기호에 관한 것들과 대기, 압력, 바람,
구름(이름과 모양이 신기했던 렌즈구름, 모자구름),
스모그, 비(우리나라 언어의 표현력이 좋아서 일까요?! 비의 종류가 정말 많더라구요..)
눈, 기후, 북반구와 남반구의 반대인 계절에 관한 것, 북극, 남극,
해류, 멕시코 만류, 토네이도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토네이도가 강, 호수, 바다에서 발생하면
수증기를 소용돌이 속으로 빨아들이는 용오름..
실제로 용오름의 강력한 힘으로 물체를 빨아들여서
용오름이 일어난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개구리, 물고기등이 하늘에서 떨어진 경우도 있다네요..
태풍, 가뭄, 먼지의 대륙횡단 황사, 홍수, 지구 온난화까지
날씨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