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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들이 사는 세상>,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작가
노희경이 엄마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
전국 서점 종합베스트셀러!
저자 인세 전액기부!
노희경 원작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읽다보니 어느 새 줄줄 흐르는 눈물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코가 빨개질 정도에 콧물까지 줄줄..
나중엔 꺼이꺼이 그렇게 실컷 한참을 울고 나서야
조금 진정이 되더군요..
사실 처음엔 너무 뻔한 스토리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한번 손에 든 책은 다 읽고 나서야 내려 놓게 되더군요..
엄마란 이름이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 지도록 아플 줄이야..
저도 6년 전 아버지와 이별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믿기질 않았어요..
평소 여행을 잘 다니시던 분이라
그냥 어딘가 여행중이신 것 같고
곧 웃으며 돌아오실 것 같고
믿기지 않았고 또 믿을 수 없었고 믿어지지가 않았는 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보고 싶어서 자꾸 눈물이 나더라구요..
난 아직 아빠가 필요한 데.. 아빠가 없는 건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데
그리고 여러가지 못 해드린 것들과 함께 못한 시간들이 아쉽고 죄송하고
보고 싶고 또 보고 싶고..
아파 쓰러질 때도 제 걱정으로 눈물 흘리시곤 하셨는데..
아마 아직 아빠나 엄마와 이별을 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뭐라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이었습니다..
헤어나기 견디기 무척 힘든 충격..
후회하지 않도록 잘 해드려야 하겠다는 생각과
가시는 길에 적어도 우리 걱정은 하지 않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누구나 어느 날이건ㅡ 어느 때건 지금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하게 될 이별..
이 이별 앞에서 좀 더 여유롭고 담담하게
이별을 대하는 자세를 갖을 수 있다면..
갑작스럽게 예상못한 이별이 올 수 있기에
항상 하루하루 값지고 행복하게 살아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