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 저학년 그림책 우리 형이니까 그동안 많이 접했었던 아이세움의 책들..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책은 표지부터,제목부터 보자마자 좋은 책일 것 같다는 생각에 어떤 책인지 어서 빨리 읽고 싶은 생각 뿐이었답니다.. 연년생인 두 아들(8세, 9세)들이 주인공과 겹쳐 연상되면서 이 책은 ’저희 두 아들들을 위한 책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지요^^ 연년생으로 서로 없으면 않되면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꾸러기 녀석들에게 좋은 책이었답니다.. 어쩜 생긴 것도 닮은 듯 ㅋㅋ 하는 짓도 닮은 듯 ㅋㅋ ’난 우리 형이 좋다 나랑 놀아줘서 좋다 그냥 우리 형이라서 좋다’ 란 글귀가 가장 좋았습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대목이지요^^ 로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 혼자보다 둘이라서 좋은 점을 알게 해주는 사랑스럽고 너무나 따뜻한 그림책이네요.. 아이들도 자기들의 모습을 본 듯 "엄마~ 우리랑 똑같애~"하며 빙그레 웃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그런 책이에요.. 저는 이 책을 잘 보이는 곳에 두려고 합니다.. 가까이 두는 것 만으로도 제법 영양이 될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