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자기 설계자 - 성공할 수밖에 없는 FBI식 레벨업 프로그램
조 내버로.토니 시아라 포인터 지음, 허성심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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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수밖에 없는 FBI 식 레벨 업 프로그램

자기 설계자

생각을 조심하라. 생각이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행동이 되기 마련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행동이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습관은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인격이 운명을 만든다.

노자의 말을 각색

타이틀 문구가 너무 확 들어온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정말 냉철한 분석가와 관찰자가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목차

1장 자기 통제력

자신을 경영할 수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지배할 수 없다.

2장 관찰력

정보를 통찰력으로 바꾸는 관찰의 힘

3장 소통력

사람을 움직이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힘

4장 행동력

행동이 나를 말해준다.

5장 심리적 안정

진정한 리더는 격려하고 다독인다.

사람들을 '비범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깊게 고민하고 25년 동안 FBI 국가 안보 행동 분석 프로그램에 창입멤버 인간행동을 연구하며 보낸 40여 년 동안 비범함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매료되었다고 한다.

비범함을 보이는 이들은 정말 중요한 측면에서 다른 사람을 능가하고 다른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은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얻고 존경을 받으며 우리 중 가장 지쳐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울 만큼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타인에게 영감을 준다고 한다.

그는 비범한 사람들을 구별하는 특징을 다섯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자기 통제력

자신의 삶과 성장을 스스로 설계하고 지휘하는 힘. 자기 수련에 공을 들이고, 솔직한 성찰로 자신을 이해하고, 성취로 이끄는 핵심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 통제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식에 투자하고 나의 감정 습관을 파악하고 작은 것 하나부터 정리. 성취하는 습관을 만들라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할 수 있는 공식을 몇 가지 알려주며 질문한다.

예를 들어 자기 수련 덕목에는 자신의 삶에서 더 알고 싶거나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저자는 이런 질문을 통해 우리에게 나의 인생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한다.

다음으로 감정 균형의 덕목에서는 화가 날 때 무엇을 하는가? 등등

나에 대해 정회하게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질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자기 훈련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연습하는 과정까지 있다.

책을 읽고 난 뒤 테스트하고 연습하고 싶어졌다.

그동안의 이런 스타일의 책들은 제시만 하고 해결이라는 것이 너무 광범위했는데 이런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해결 방법은 처음인 것 같다.

둘째 관찰력

정보를 통찰력 바꾸는 관찰의 힘

"당신은 눈으로 보기만 하지 관찰은 하지 않는군"

-셜록 홈스 시리즈 중-

비범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관찰하여 그들의 두려움과 걱정뿐 아니라 요구, 기호, 의도, 바람을 알아채는 능력을 키운다면 사람과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관찰을 통해 알 수 있는 몸짓 언어 12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미간 찡그리기, 눈꺼풀 만지기, 눈 가리기 등이 있는데 여기서 "눈꺼풀 만지기"라는 내가 자주 하는 행위라 관심이 갔는데 이 행위는 긴장을 완화하는 행동인 "눈 가리기"의 한 형태라고 한다.

두 번째 관찰력 또한 강화하는 방법과 연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 소통력

사람을 움직이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힘

의사소통은 정말 중요한 요소 같다.

언어적 비언어적 기술을 모두 사용해 소통한다면 이성과 감성 면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신뢰와 소속 삼, 사회적 화합을 쌓는 유대를 형성하면서 더 효과적이고 의도에 맞게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라고 말한다. 비범한 사람들의 소통에는 배려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올바른 삶과 믿음직한 행동은 배려하는 마음을 전할 때 꼭 필요한 신뢰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한다.

배려는 상대방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동기를 부여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격려해 준다. 우리의 배려로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낀다면 또한 우리는 '신뢰'라는 중요한 힘을 얻게 된다. 그렇게 소통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변화를 만드는 장으로 바뀐다. 이런 변화를 통해 우리는 함께 산을 옮길 수 있다.

본문 중 P252




네 번째 행동력

행동이 나를 말해준다.

어떤 행동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윤리적, 사회적 틀을 안다면 비범한 사람들처럼 적절한 때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삶을 형성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가 하는 행동들은 모두 '이게 나다. 이게 나에게 중요하다. 이게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다.'라고 외치는 비언어적 표현이라고 한다. 또한 삶의 매 순간 우리가 하는 행동과 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의 집합체가 성격이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내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의 나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현명하고 훌륭한 의사 결정의 특징은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잘 아는 것"이며, 무엇이 좋은 선택이 아닌지 아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곤 '좋은'행동을 결정하는 4가지 기준이 있다고 한다.

1. 나의 행동과 행위는 신뢰를 형성하는가?

2. 나의 행동과 행위는 가치를 더하는가?

3. 나의 행동과 행위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영감을 주는가?

4. 나의 행동과 행위는 친사회적인가?

요즘에 사람과의 고민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며 이 기준에 적용해 보게 되었다.

4가지 모두 '아니다'였다.

나의 행동이 잘못되어 있는 것이네.

물론 이런 방식이 모든 상황에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 또한 그렇게 말한다.

그럼에도 한 번쯤 적용해 보고 생각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다섯 번째 심리적 안정

진정한 리더는 격려하고 다독인다.

모든 인간은 결국 심리적 안정을 추구한다. 이 진리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비범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즉 배려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사람들이 성공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인간이 보이는 행동을 수십 년 동안 관찰하면서 저자가 얻은 결론은 인간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을 때 답을 찾기보다는 '심리적 안정'을 더 찾는다는 것이다.

나는 심리적 안정이란 생물학적, 신체적, 정서적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어 불안하거나 걱정, 두려움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태는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와 기호를 만족시키거나 평온을 제공하거나 주어진 시간이나 경험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될 때 생리적으로나 인지적으로 더 만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되었을 때 일을 더 잘 수행하고 사고력이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한다. 심리적 안정은 역동적이고 때로는 변덕스러운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도 큰 힘이 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어떤 문제의 결론을 정해놓고

그 결론에 맞는 나의 상태를 파악하며 무엇이 부족한지 넘치는지 체크가 가능했으며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 번 읽고 끝나기 보다 처음부터 다시 나를 체크해 볼 수 있는

나에 관해 디테일하게 알 수 있고 내가 가야 할 방향도 찾을 수 있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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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 책과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스물두 개의 일본 문화 & 여행 에세이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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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하면 내가 가장 편해하고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다.

코로나가 있기 전까지는 매년 오키나와에서 해돋이를 보러 갔었고

한국에 주얼리 학교가 없었을 때 주얼리에 관해 배운 곳도 일본이다.

나에게는 그냥 '제2의 고향'같은 곳이다.

정치와 역사와 많은 매스컴이 일본을 배척해야만 살 수 있게 만들어놨지만

나는 오히려 그렇게 싫다면 더 공부하고 배워서 넘어서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물론 나도 그런 교육을 받은 한국 사람이지만

난 다행히도 어릴 때부터 일본에 대해 편견이 없었고

막상 일본 생활을 해보니 한국보다는 좋은 문화가 많았고

외국인임에도 보증을 서주거나 나를 도와준 사람은 전부 일본 사람이라 더욱더 그런 편견은 없었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교육과 미디어를 보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몇 년 전에 1년 넘게 세계 여행을 했는데

여행 다니면서 느낀 것은 한국처럼 살기 편한 나라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에게 살기 편하다는 것은 육체적인 편리함을 말하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살기 좋다는 아니다.

물론 사람마다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것도 달라진다.

이 책의 저자도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을 다니면서 느꼈던 좋은 점과 배울 점 그리고 직접 다니면서 몰랐던 사실 왜곡된 사실 등을 이 책을 통해 거리만 가까운 나라가 아닌 마음도 가까운 나라가 되길 바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본에 대해 잘 모르고, 그들도 우리에 대해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나라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일본에도 한국과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한국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한. 일 양국 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망도 담았습니다.

들어가며 P18

저자:최수진

세나 북스 대표. 20대 후반에 다녀온 일본 어학연수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2015년부터 1인 출판사를 시작, 일본 관련 에세이를 여러 권 출간하는 등 일본에 대한 관심과 일본 여행이라는 취미를 직업과 연결했다. 서른일곱 권의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일본을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장소와 그리고 한 번쯤 들어봤던 인물들에 관해

사진과 함께 가볍게 설명하고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를 읽다 보니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1'은 

어떤 내용일까?살짝 궁굼증이 생기긴 했다.

이 책은 총 2장으로 되어 있다.

목차

1장 책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야근이 없는 회사, 무인 양품

도큐핸즈는 왜 재미있는가?

도쿄를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

일본의 국민 작가 아사다 지로

일본 워킹맘들의 속내를 아마존 댓글로 알아본다.

일본의 어린이집수가 부족한 이유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없이 정확히 일본을 본다.

인간을 향해야 진정한 예술이다.

봄날의 곰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관계

구글도 안 부럽다 미라이 공업

틀에서 벗어나 당신의 인생을 살라는 메시지

노벨상을 수상한 두 과학자의 사고 법과 인생 이야기

카페는 편안한 공공성을 가지는 공간이다.

솔직하고 담백한 생활 힐링 에세이

가장 행복한 일본인은 30대 주부

20년 후, 일본의 사토리 세대는 어떤 모습일까?

2장 여행으로 만난 문화 이야기

미야자키 백화점 본벨타 다치바나

와타야벳소 료칸 가시키리 온천 체험

미야자키 다카치오 협객에 가다

미야자키 오비성하마을에 가다

도쿄 여행 이야기 1

도쿄 여행 이야기 2

일본에서 학교를 나오고 여행을 자주 가는 나로서는 이 책의 대부분을

추억을 생각하며 한 장 한 장 넘겼는데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 나와서 집중하고 보게 되었다.

그것은 <예술의 섬 나오시마>를 설명한 부분이다.

일본을 자주 갔음에도 나오시마에 대해서 들은 바가 없기 때문이다.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는 나오시마,테시마,이누지마라는 세토내해의 세 섬이 소개되는데 세 섬에서 아트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한 사람들이 그 과정과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그 기본이 되는 사상은 예술작품이 기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주인공은 인간, 그리고 자연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토내해의 아름다움은에도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를 거쳐 전 세계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아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세토내해에 현대미술의 요람을 만들자는 구상은 이렇게 구체화되어갔다. 나 오시마에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섬을 방문해 '나오시마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주고 있다.'장소 특정적 미술'로 주문형 작업인 셈이다. 그림이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되며,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인간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후쿠타케 소이치로,안도 타다오 외,<예술의 섬 나오시마>-

이누시마에 폐허로 방치된 제련소가 있는 부지를 취득해 예술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그 결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섬이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활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나오시마에는 이우환 미술관도 있고 미술관과 호텔의 결합으로 유명한 지추 미술관도 있고 나오시마 야외 미술관에는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도 있다고 한다

마을 전체가 예술 프로젝트에 가담했다고 하는데 코로나가 풀려 일본에 간다면 꼴 나오시마를 먼저 가보려고 한다.

예술 작품 하나로 주변은 정말 달라진다.

요즘 매주 전시회를 보러 가는데 

아무리 멋진 작품도 갤러리나 주변 환경이 받쳐주지 못하면 빛나지 않듯이

작품과 환경은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인상적인 내용

많은 사람들은 어디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 가서 무엇을 보았는 가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느꼈는가. 느끼는 것을 설명하기 어렵다면 무엇을 떠올렸는가, 무엇을 상상했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여행의 진정한 가치다.

작가의 인상적이라는 부분이 나도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다른 세상을 보고 얻는 것이 있거나 변화된 가치를 가져야 하는데

외국 여행을 그렇게 많이 갔음에도 가치관이나 사고가 바뀌지 않는 사람을 보면

그냥 그 먼 곳에 가서 도장 찍고 왔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의 료깐 체험은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눈 오는 날 하코네의 산 중턱에 있는 노천온천에서가 처음 경험인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경험을 대체할 온천을 찾지 못했다.

온천을 하고 난 후 먹는 요리도 일품이다.


 

이 책의 2장 부분은 도쿄를 여행하면서 본 소소한 일상의 가볍게 설명해서

읽으면서 나도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고

같이 식사를 하고 같이 편의점에 간 그런 느낌이었다.

일본을 잘 모르지만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은 부담 없이 일본을 알아가기에 적당한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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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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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다가올 미래, 부동산의 흐름

2018~2022년까지의 부동산의 상승은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엄청난 관심을 갖게 만든 해였다.

나 역시 그동안은 관심이 없다가 이렇게 관심이 없이 살다가는 안될 것 같아서 공부를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고

지금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부동산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부동산은 어떤 하나의 원인만 가지고 상승과 하락 보합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는 나의 이런 마음을 대변하듯 부동산을 다루지만 전체적인 사회 흐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박원갑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 한쪽에 쏠리기보다 공정한 관찰자 입장에서 부동산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것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한다. 요즘 들어 부동산 시장의 핵심세력인 MZ세대와 인구, 기후 변화에 따른 새 주거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심리학, 철학 등 다방면에서 관심이 많은 학구파이자 소문난 명강사라고 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의 큰 그림과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인사이트는 안을 보는 것이다]

 

'누구나 인사이트를 갖춘 인물이 되고 싶어 한다. 말이 쉽지, 인사이트를 갖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전적 의미의 인사이트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힘, 즉 통찰력이다. 즉 인사이트라는 단어는 안(in)과 봄(sight)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상보다는 그 이면(안)을 잘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인사이트는 무작정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회나 경제 구조에 대한 체계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식견이 있어야 가능하다.'

 

→ 요즘 절실하게 깨닫는 부분이다.

     부동산은 한국 경제, 세계경제, 정책, 규제, 그리고 매수자 심리, 매도자 심리 등 모든 것을 전부 알아야지 추측과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어느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는 것이 요즘 현상이다.

 

'부동산 시장으로 좁히면 인사이트는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잘 읽는 것이다. 그것도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세력의 생각을 제대로 읽어내는 것이 핵심 요체가 아닌가 싶다. 지금 세상의 주역은 2030 세대인 MZ세대이다. MZ 세대의 공간과 소비 욕망을 이해하고 공감하면 부동산 트렌드 읽기는 물론 인사이트를 갖추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부동산 트렌드는 MZ세대가 주도적으로 만들어 간다. 트렌드는 잠시 반짝하고 사라지는 패드나 유행보다는 좀 더 긴 흐름이다. 즉 트렌드는 일정기간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행동과 의식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전시를 자주 보러 다니는데 대부분이  2~30대라는 사실이다. 그들의 삶 속에는 문화가 들어와 있고 먹고 마시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정신적 만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 된 삶이다. 그렇기에 그런 삶을 유지할 수 없음은 그들에게 상당한 절망감을 주게 된다. 2018년부터 갑자기 상승한 부동산의 상승은 그들에게 그런 좌절감과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심어주었고 그 결과 '영끌', '패닉 바잉'을 하게 된 것 같다.

저자는 지난 2~3년간 MZ세대는 패닉 바잉, 영끌, 빚투, 젊 집사(젊어서 집부터 사라), 청무 피사(청약은 무슨! 피 주고 사라)등의 신조어로 부동산 열풍을 이끌었지만 언듯 보면 MZ세대는  부동산 중독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그들은 '부동산 중독'보다는 '투자 중독'에 더 가까운 세대라고 했다.

MZ세대는 노동소득으로는 기성세대를 따라잡지 못하니 주식, 코인, 조각 투자, NFT 등 투자 가능한 자산이라면 무엇이든지 관심을 갖는다고 했다.

 

진짜 이 말에 공감하는 것이 내가 그렇다.

투자와 재테크는 모르고 살았던 내가 지금 부동산, 주식, NFT아트테크 등에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 중이기 때문이다.

나의 만족과 지적 성취감만을 목적으로 살았는데 갑작스러운 집값의 상승은 나를 재테크와 투자의 세계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은 더욱더 신뢰감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다가올 미래, 부동산의 흐름'

이것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다.

설사 지금 타이밍을 놓쳤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클은 다시 돌아오고 우리는 그 흐름을 알아야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 글에 정말 자극을 받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험과 지식은 살아가는데 소중한 지적 자산이다. 경험은 소중하지만 경험의 노예가 되어선 안된다. 내가 가진 지식이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아닐까. 유통기한이 지난 상한 우유는 쓸모없듯이 유통기한이 지난 지식도 써먹을 데가 없다.'

이 정 말 얼마나 머리를 치는 말인가!

잘은 사용하지 않지만 나 또한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썼던 것 같다.

 

지금 세상은 나 때와 너무 다른데 모든 주문을 인터넷으로 하고 모든 예약도 인터넷으로 하고 

모든 시스템들이 바뀌고 코인이며, 주식이며, 가상세계며 모든 것이 바뀐 세상이 되었는데

나 또한 변화하는 세계에 어울려 살려면 계속 배워야 하고 오픈 마인드로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지식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이 말 정말 잊지 말아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크게 울림이 있고 반성했는데 위에 글이 첫 번째

두 번째는 이 부분이다.

'인성도 좋고 인문학도 좋지만 당장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재무 지능이다. 배운 사람일수록 형이상학적 지식은 숭배하고 형이하학적 지식은 은근 폄훼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들은 돈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을 돈밖에 모르는 물신주의에 빠진 사람으로 비하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MZ세대로부터 세상 물정을 모르는 구시대적인 인물이라는 핀잔을 받기 쉽다.'

 

나 또한 이런 사람 중 하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반성을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의 결론은 윗세 대보다 아랫세대의 공간과 소비의 니즈를 읽고 공감하라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자밀 자키 교수는 저서 <공감은 지능이다>에서 "분열된 세계에서 혼자되지 않기 위해서는 공감을 현대의 뉴 노멀(새 표준)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부동산 트렌드'라고 해서 부동산만을 다룬 책인 줄 알았는데 요즘 세상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꼬집은 책이란 생각을 한다. 다가올 미래와 부동산의 흐름을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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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하다 - 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김아타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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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이어령하다.

 

 

이어령하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르겠다.

읽는 동안 계속 무언가가 가슴을 울려서 중간부터는 계속 흐느끼며 책을 읽어 나갔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는 내가 생각한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이 아니라 많이 실망했었다.

작가 김아타란 사람이 기분이 돼서 선생님과의 관계를 편지 형식으로 보여주는 책이란 생각도 했었고 

이어령 선생님이 유명하니 이런 형식의 책을 쓰면 홍보가 좋으니 이런 걸까!!

여하튼 처음 책에 대해 실망한 나는 작가에 대해 이런 마음도 품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에게 너무 미안해졌고

작가 김아타란 사람에 대해서도 궁금할 정도로 그의 성품이 선생님과 오고 간 이메일에

녹아있었다.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책 표지가 정말 압도적이다.

처음엔 좀 무섭기도 하고 왜 표지를 이것으로 택했을까! 의문도 많이 들었지만

책을 읽고 나니 이유도 알겠고 그 깊이도 느낄 수 있었고

처음에 가졌던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가슴 아프고 숭고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글, 그림:작가 김아타:198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이다.
그는 2002년 세계 3대 미술 축제인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 사진작가 최초로 한국관 대표 작가로 개인전을 하면서 세계 미술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6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사진미술관인 뉴욕의 국제사진센터 ICP에서 3개월간 개인전을 하였다. 같은 해 7월, 뉴욕타임스 리뷰 다음 날 빌 게이츠가 작품을 구입하면서 뉴욕의 전설이 되었다.

그의 이력은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의 평범하지 않은 예술인으로서의 고통과
그만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 책이 더욱더 빛이 났던 것 같다.






 

이 책은 <이어령하다>를 엽니다로 시작해 

1부.................................대화하다.

2부.................................편지하다.

3부.................................아르테논하다

4부.................................얼굴하다.

5부.................................실존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여밉니다로 구성되었다.

 

작가 김아타는 새로운 것의 도전 자연이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 <자연하다>를 하고 있다.

땅속, 바닷속, 자연하는 여러 곳에 캔버스를 세웠다. 그는 <자연하다>는 자연의 본성, 인간의 본능이라 했다.

군의 포 사격장에 캔버스를 세우고 캔버스를 향해 포를 쏘니 캔버스가 산산조각이 났다.

포가 그린 그림이라 했다.

 

"자연에서 죽고 사는 일은 일상입니다.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존재의 본성은 삶과 죽음으로 대별됩니다. 죽지 않고 살 수 없는 곳이 자연입니다. 잠시 살아서 죽고, 죽어서 영원히 사는 곳이 인간의 자연입니다. 자연에서 인간의 본성과 본능을 외면하는 것은 자연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자연하다>의 실상입니다"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 사진을 망치는 놈이란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 같다.

한국 사회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많다.

작가는 그것을 다름이라 표현했고 한국 사회는 나와 다름을 수용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엄청 공감한다.

그는 예술은 '다름'에서 시작돼서 '다름'으로 완성된다고 했다.

이런 철학 자체가 너무 와닿고 평소 나도 공감하는 분분이라 책도 진지하고 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015년 8월 26일 ,

이어령 선생께서 당시 파주 출판 단지에 있던 나의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눈물이 난다.아타 선생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계시다."

 

선생님은 자연이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 <자연하다>를 긍정했다. 선생의 긍정은 내가 절망처럼 붙잡고 있었던 <자연하다>에 생명이 되었다. 나는 "부활했다"라고 [백정의 미학]에 썼다.

 

이틀 뒤,

나의 감사의 편지에 선생의 회신이 왔다.

 

"충격과 

어쩌면 질투에 가까운 부러움을 지니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뜻밖에 우리 가까운 곳에 

지적 모험과 영혼의 탐험자들이 있기에 

우리는 절망하다가도 한국을 잊지 못합니다."

 

선생께서 한참을 뒤에 서 있는 서툰 사람에게 마음을 내어 주셨다.(P33~34)

 

 

 

이 부분을 읽고 작가의 희망과 행복이 느껴졌다.

자신의 신념대로 일을 행하다가도 주변이 동조하지 않고

계속 부정적일 때 그런 기간이 오래되고 있을 때 나를 인정하는 단 한 사람이 나타나면 그보다 힘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그것도 예술 쪽에서 난해하다면 난해하고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이어령 선생님 같은 지성인이 인정했다면 난 가슴이 벅차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 같다.

 

 

 

 

 

 

 

작가 김아타와 이어령 선생님 간의 7년의 편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의 편지 내용은 

지적, 영적 완성체들 간의 대화 같아 날 것의 단어와 언어를 사용하는 내가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지성인이라면

어른이라면

성숙한 사람이라면

이런 단어와 이런 생각으로 대화를 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나의 작은 마음과 미성숙이 확연하게 드러나 이런 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글을 읽는 내내 너무 아름다운 표현과 성숙함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다시 생각에 잠기기도 한 정말 너무 감정을 움직인 책이다.

 

 

 

 

 

 

 

 

2022년 1월 23일 오전 4:53

 

구슐이라도 꼭 쓰겠습다 먼저 우워 맀다가이제서야 열어보았 니다 전화로 설명드리지요

                                                                                                        -p188

 

글이 눕다.

 

작가는 이어령 선생님의 회신을 보고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말한다.

몸이 눕는 일이 죽음이다.

스스로 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삶이 죽음이다.

                                                                     (  P 189)

 

나도 이 대목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한국의 지성인이 이어령 선생님의 글이 눕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상황인지 알기에...

 

마지막으로 작가 김아타의 글로 서평을 마치려고 한다.

너무 좋은 내용과 감성을 울리는 글이 많아 멈추지를 못하겠다.

 

 

 

창조적 인간 이어령

열어놓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것이 창조이다.
디지로그, 굴렁쇠, 갓길, 생명자본주의, 모든 것이다.

선생과의 대화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한 시간, 두 시간, 토씨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폭발하는 화산에서 분출하는 마그마는 환상적이다.
통제할 수 없다. 창조의 원형이다.
지성의 상징보다 창조적 인간 이어령에 초점 하는 이유다. 창조적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다.

창조적 인간은 다름을 배제하지 않는다.
창조적 인간은 다름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
창조적 인간은 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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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 스스로에게 질문하여 깨닫는 지혜의 방법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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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선은 지식이고 유일한 악은 무지이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고 되돌아보며 깨우치는 깨달음.

서양 철학의 시초가 되는 소크라테스의 지혜는 인생을 보는 눈을 높여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인 "무지하면 악하다"

이 글을 보고 바로 읽게 된 책 "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무지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으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무지해지지 않게 계속 공부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본 책 표지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책이다.

책은 제목과 표지가 독자를 끌어들이고 그다음에 내용으로 선택을 받는 것 같다.

'초역 소크라테스의 말'은 디자인, 칼라 모두 마음에 들었으며 사이즈도 마음에 든다.

책 안의 레이아웃과 칼라도....

제목: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지은이:이 채윤

펴낸곳:읽고싶은책

편집:권윤주

디자인:권희정

캘리그라피:명혁자


편집, 디자인하는 사람까지 글로 쓴 적은 처음이다.

소크라테스는 많이 들어봤지만 그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없다.

그냥 보편적으로 많이 아는 내용을 나도 아는 정도이다.

'악법도 법이다','너 자신을 알라'등등

'철학의 아버지' 정도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안 사실이 있다.

그는 철학에 관한 사상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없다.

그의 제자 플라톤에 의해서 소크라테스의 말과 사상이 전해졌다는 것이었다.

플라톤은 28세 젊은 나이에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목격하고 큰 쇼크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우매한 대중이 위대한 철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을 보고 철학자들이 다스리는 나라를 꿈을 꾸었고 그 구상의 결실이 '국가론'이라고 한다.

'서양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가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자신의 무지를 선언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유일한 것은 무지이며, 우리의 무지를 깨닫는 것이 철학의 첫 번째 단계임을 암시하려고 했다.

이 책은 12개의 Chapter로 이루어진다.

1. 지혜란 무엇인가?

2. 인간이란 무엇인가?

3.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4. 가족과 이웃에 대하여

5. 우정과 사랑에 대하여

6. 인간이 지켜내야 할 도덕에 대하여

7. 시민의 권리, 자유와 의무에 대하여

8. 돈의 문제, 소유냐 존재냐

9.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가

10. 예술과 영원한 것에 대하여

11. 죽음과 영혼, 그리고 신에 대하여

12. 무엇이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인가

제목만 봐도 화두가 묵직하다.

영혼의 부

나는 일생 동안 재물을 축적하고 내 몸을 단장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지혜와 인내의 보석,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에 대한 사랑으로 내 영혼을 단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P262)

정신에 대하여

강한 정신은 사상에 대하여 토론하고, 평범한 정신은 사건에 대해 토론하며, 약한 정신은 사건에 대해 토론한다.

(p269)



내가 정치에 종사했다면

아테네 사람들아, 내가 정치에 종사했다면 나는 오래전에 죽었을 것이다. 당신들이나 나 자신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진실은 당신들이나 다른 무리와 함께 전쟁에 나가 정직하게 국가의 부당함과 그릇된 행위에 맞서 싸우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은 잠시라도 살 수만 있다면 공적인 곳이 아닌 사적인 곳이 있어야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P270)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친구 여러분,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고 스스로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죽음이 그들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선일 수 있지만, 그들은 그것이 가장 큰 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부끄러운 무지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날

언젠가부터 죽음이 무섭다기보다 죽음이라는 세계는 어떨까! 란 궁금증이 생겼다.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죽음이란 세계도 또 하나의 세계로 받아들인다면 

나의 일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동안 나에게 의문을 던졌던 것들에 작은 답변을 하게 되는 것도 같고

좀 현명하게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즘 머리 아픈 일도 많고 

어른스럽게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답을 못 찾아 헤매고 있었다.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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