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FRANCE


섬이나 바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프랑스라는 나라가 너무 가고싶은 나라는 아니었다.

그냥 기회되면 한 번쯤 가보고싶다는 정도.

그러다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를 보고나서 프랑스에대한 관심이 생겼고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고나서 프랑스의 거리와 사랑에대해 설레임을 갖게 되었다.

그때 접하게 된 "게스트하우스 프랑스"

표지부터가 보는 이로하여금 설레게한다.

책 첫페이지에 있는 문구도 읽고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프랑스의 작은 중세 마을에서 한 달쯤 살 수 있다면...

정말 그럴 수만 있다면....ㅠㅠ


게스트하우스 프랑스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여행지 7곳을 가이드북처럼 적은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과 배경도 함께 설명하므로써 더 깊은 이해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한 페이지 한페이지 읽을 때마다 놀랍기도하고 이런 역사적 배경이 이유가 있었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각 지역에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작가의 프롤로그였다.

작가의 프롤로그는 내가 여행을 하고싶은 이유와 여행에대한 태도가

나랑 너무 닮아있어서 더 읽고싶은 호기심을 느끼게 했다.


"어쩌면 나라는 인간은 정기적으로 영혼의 해방이 필요한 건지도 모른다.아니면 몸살을 앓은 듯한

젊음이 지나가고 중년의 고요한 감성아래 숨어든 열정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궁굼해서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나에게 아무도 누구냐고 묻지않는 그 무관심이 그리운지도 모르겠다.~여자도 아닌 그냥 '사람'일 수

있는 도시의 무관심 말이다."


게스트하우스 프랑스는 파리,투르,비아리츠,무스티에생트마리,아비뇽,샤모닝몽블랑,콜라르란

7곳의 도시를 더욱 세분화해서 지도와함께 설명하고있다.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다시 한 번 읽고싶고 읽고나면 프랑스를 안에 내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한다.

프랑스의 여행지에대한 이해와  지적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다.

내년엔 이 책에 나와있는 여행지의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다시 이 책을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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