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리춘신 - 중국의 시골소년, 발레로 세계를 누비다 지식 다다익선 28
리춘신 지음, 앤 스퍼드빌러스 그림, 고정아 옮김 / 비룡소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중국인 최초의 세계적인 발레리노 리춘신의 이야기...

 

발레하면 떠오르는 건 발레리나 입니다...

여리디 여린 몸매에 애틋한 표정과 쇄골뼈...

하늘거리는 아름다운 발레 의상과 토슈즈...

그리고 유명 발레리나인 강수진의 발 사진 등등...

 

그런데 모 발레단 오픈 리허설에 다녀온 후론 새삼 발레리노의

역동적인 발레를 보곤 그 섬세하고 활기찬 모습에 흠뻑 빠져들어

백조의 호수 하면 떠오르는 발레리나의 군무와 더불어

라 바야데르의 발레리노 군무를 떠올리며 저절로 브라보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흔히 발레리노하면 프리마돈나를 리프트 해주고 보기 민망한 발레복땜에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 지 대략 난감했던 저에게 오픈 리허설과 더불어

발레리노 리춘신이란 책은 다시금 남자 무용수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중국의 시골마을 아이가 베이징의 무용학교에

입소를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 자신을 거듭나게 하고 당시 중국 상황에서

미국으로 유학까지 가서 세계적인 발레리노로 크기까지...

얼마나 많은 각고의 노력을 했을 지...

'노력 앞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며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게 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발레리노 리춘신의 공연 모습을 보고 싶은 맘도 생겼습니다...)




다소 어두워보이지만 동양화 냄새가 물씬 나고 무엇보다 표정까지 살아있는 듯 한

그림이기에 마음에 와 닿은 책 내용...

곧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그 땐 이 책을 들고 가서 꼭 관람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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