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걱정, 뚝! - 혼자서 배우는 글쓰기 교과서
김태수 지음, 강경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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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걱정, 뚝! 을 읽고...

* 책 제목 : 글쓰기 걱정, 뚝! (혼자서 배우는 글쓰기 교과서)
* 글 : 김태수       * 그림 : 강경수

* 출판사 : 시공주니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책놀이를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따라가는게 글쓰기더군요...

재밌게 책을 읽고 신나게 자기의 생각을 펼치고

맨 마지막으로 그 느낌을 글로 남기면서

나름 뿌듯함을 느끼며 뭔가 제대로 종결짓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말로써 이야기 하기는 쉬운데 글로 표현하자니

힘들어 낑낑거리는 친구들을 볼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과 책놀이를 하며 글쓰기를 하는 입장에서

좀 더 쉽게 아이들에게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 지...

어떤 글이 사람들에게 쉽게 읽히고 기억에 남는 지...

제대로 알려주고 싶은데 제 능력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함을

느껴 어찌나 답답하던 지...

 

그런데 하늘이 무심치 않아 머리 쥐어짜며 좀 더 쉽게

아이들에게 글쓰기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차에 접한 책이 바로 <글쓰기 걱정, 뚝!> 입니다...

 

오랫 기간동안 신문사 기자를 하신 분이기에 일목요연하고

이해하기 쉽게 줄줄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딱딱하지 않고

재밌는 구성으로 된 <글쓰기 걱정, 뚝!>

중간중간 재미난 삽화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야 책을 읽고 놀면 그만이지만 8살이 되어

학교에 다니게 되면 뭐든 지 글로 남겨야 할 일이 많아집니다...

일기, 동시, 편지, 생활문, 설명문..... 나중에 가선 논술까지...

 

이 과정이 책을 많이 읽는다해서 이뤄지는게 아니라 좀 더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이 제대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쓰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글쓰기에 대해 차근차근 내공을 다져가야 할 때

이 책이 아주 훌륭한 지침서...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치 옆에서 알려주 듯 중간중간 말하듯 편안한 문구와

파란색 밑줄 쫘~악 강조되는 문구들을 읽다 보면 저절로 정말 글을 잘 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한 번 읽고선 에잉~~~^^ 적어도 서너번은 읽고 내 것을 만드는 센스!!!^^)

 

각각의 장별로 맨 마지막에 요점 정리하듯 자기 소개서를 쓰는 법이며

설명문, 논설문에 대해 글쓰는 방법을 한번 더 짚어주고 제대로 된 문장이

어떤 것인 지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글쓰기를 할 때 옆에 두고

참고하면 글쓰기가 어려워 먼 산 바라보는 일이 줄어들 듯 합니다...

 

자기가 잘 알고 있는 글감을 구해 시간의 흐름이나 자신이 보는 시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문맥이 이어지도록 쓰고 다 쓰고 나선 다시 한번 읽어보며

과감하게 문맥을 줄이는 연습도 하면서 보다 깔끔하게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아직 우리 딸아이는 한도끝도 없이 긴 글을 쓰다 지쳐 포기를 하는데...

이 책을 짬짬히 읽어주며 엄마도 딸도 같이 연습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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